고대부터 16세기 이전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지역에 있던 특별 행정 구역. 향(鄕)·부곡(部曲)·소(所)·처(處)·장(莊) 등의 지방 특별 행정 구역은 기원이 삼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덕산향(德山鄕)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록 조선 전기의 기록에 처음 나타나지만 그 연원은 고려 시대 이전으로 추정된다. 소의 주민은 특정 공물을 생산하는 공장(工匠)의 성격이 강하고, 향...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적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적곡리 동제는 제천시 수산면 적곡리의 마을 입구에 있는 서낭당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서낭제]이다. 마을에서 모시는 서낭은 석씨(石氏) 성을 가진 실존 인물이다. 그가 살았을 때, 마을 사람들을 위해 병자를 고쳐 주고, 마을을 지켜 주는 등 선행...
1392년부터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된 시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제천 지역은 제천현과 청풍군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특수 행정 구역이 일부 남아 있었고, 역원 제도가 정비되어 있었다. 조선 전기에 이미 지배 집단인 토성이 약화되고 새로운 성씨 집단이 동성 마을을 만들며 주도권을 행사했다. 농업 기반은 약했으며 밭농사를 주로 했는데, 경작지에 비해 많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