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과 한수면에서 월악산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성을 도운 월악산신」은 고려 때에 몽고군이, 임진왜란 때에 왜군이 쳐들어왔을 때도 덕산면과 한수면 경계에 있는 월악산성으로 몰려왔던 피난민들은 월악산신의 보호로 무사히 전란을 피할 수 있었다는 당신화(堂神話)이자 신이담이다. 한수면 송계리 쪽의 월악산 산기슭에는 월악사지(月岳祠址...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칠석은 세시 명절의 하나로 헤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다. 견우직녀 설화는 중국의 『제해기(齊諧記)』에 처음 기록되어 있다. 부지런한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가 혼인을 한 후 둘은 사이가 너무 좋아 일을 게을리 하였다. 그래서 결국 옥황상제는 둘을 떨어지게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