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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817
한자 百姓-月岳山神
영어음역 Baekseongeul Doun Woraksansin
영어의미역 The God of Woraksan Mountain Who Helped the Peopl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한수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2년연표보기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4년연표보기
관련 지명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지도보기|한수면
채록지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한수면
성격 설화|당신화|신이담
주요 등장 인물 월악산신|피난민|왜군
모티프 유형 왜적의 침입을 막아 준 월악산신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한수면에서 월악산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백성을 도운 월악산신」은 고려 때에 몽고군이, 임진왜란 때에 왜군이 쳐들어왔을 때도 덕산면한수면 경계에 있는 월악산성으로 몰려왔던 피난민들은 월악산신의 보호로 무사히 전란을 피할 수 있었다는 당신화(堂神話)이자 신이담이다. 한수면 송계리 쪽의 월악산 산기슭에는 월악사지(月岳祠址)가 있다. 신라 때부터 월악산 신사가 설치되어 제천(祭天)하던 곳이다. 월악신사(月岳神祠)는 이름 있는 피난처로 잘 알려져 있다.

송계리 마을에서는 매년 월악산 산신제를 지낸다. 고려 시대에는 월악신사에서 국행제(國行祭)로 매년 지냈고, 조선 시대로 오면서 음력 정월과 10월에 관청에서 지냈다. 그 후, 일제 강점기 아래에서는 중단되었지만 마을 주민들이 ‘동제(洞祭)’로 명맥을 이어 오다가 2000년부터 산신제로 부활시켰다.

[채록/수집 상황]

1982년 충청북도에서 발행한 『전설지』에 실려 있다. 또한 1999년 한국국악협회 제천시지부에서 간행한 『전설지』와 2004년 제천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제천시지』 등에도 이를 참고하여 동일하게 수록하고 있다.

[내용]

거란이 고려를 침범하다 실패하여 물러난 지 얼마 안 되는 1256년[고종 43]에 몽고는 대군을 이끌고 침공해 왔다. 충주까지 내려온 몽고군은 충주 공략에 실패하자 충주 외곽에 있는 월악산성을 공격하였다. 충주와 월악 일대에서 피난민들이 월악산성으로 몰려들었다. 몽고군들이 월악산성으로 물밀 듯이 올라왔다. 그런데 별안간 안개가 끼고 천둥과 번개가 요란스럽게 일어나더니, 비바람이 몰아쳤다. 공격하던 몽고군은 앞을 분간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기 시작하였다. 세찬 번개와 천둥 그리고 비바람에 넋을 잃고 공포에 휩싸여 어찌할 줄을 몰랐다. 월악산신(月岳山神)이 노한 것이라고 생각한 몽고군은 겁을 먹고 문경 쪽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군의 한 부대는 순식간에 문경 새재를 넘어 충주에서 신립 장군과 대치하게 되었다. 이때에도 충주와 월악 일대의 사람들이 떼를 지어 월악산성으로 몰려왔다. 몰려온 피난민 가운데 구씨는 구래골에서, 홍씨는 상시골에서, 정씨는 정번데기골에서, 피씨는 안홍골에서 각각 피난을 하게 되었다. 그때도 왜군들은 월악산성만은 건드리지 못하였으므로 피난민들이 무사히 지낼 수 있었다.

[모티프 분석]

「백성을 도운 월악산신」의 주요 모티프는 ‘왜적의 침입을 막아 준 월악산신’이다. 곧 월악산신의 신적인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월악산신의 신적인 능력을 보여 주는 이야기는 월악산 산신제에 신성성을 부가시키게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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