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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508
한자 北津
영어음역 Bukjin
영어의미역 North Ferry
이칭/별칭 북창진,북강진,북진 나드리,북진 나루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구완회

[정의]

조선 시대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에 있던 나루.

[개설]

수운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던 전통 사회에서 강 나루는 국가의 관리 대상이었다. 따라서 도승(渡丞)을 두어 관리하였고, 나루의 중요성에 따라 대도(大渡)는 8결, 중도(中渡)는 7결, 소도(小渡)는 3결 50부의 아록전(衙祿田)을 두어 경비를 감당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일찍부터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록]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청풍 고을의 북쪽에 북진(北津)이 있으며 나룻배가 있다”라고 하였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청풍군 산천조에는 “북진은 병풍산 아래에 있는 나루”라고 기록하였다.

[내용]

남한강을 사이에 끼고 청풍 고을과 맞은편에 있던 북창(北倉) 가에 있었기 때문에 흔히 북창진(北倉津), 북진, 북진나드리, 북진나루, 북강진이라고 일컬어졌다. 영월이나 평창, 정선 등 강원도 영서 지방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이었기 때문에 상선이 끊임없이 드나들었다. 또한 청풍과 제천을 잇는 육상 교통로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여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다. 한편 북진 부근에는 안음역(安陰驛)이 설치되어 있었고, 장시도 열렸기 때문에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였다.

[변천]

북진은 근대화 과정을 거치며 수운의 중요성이 감소됨에 따라 기능이 위축되었으며,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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