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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553
한자 紫陽琴
영어음역 Jayanggeum
영어의미역 Seven-String Korean Zither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475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제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4년 12월 30일연표보기 - 자양금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제9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자양금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재지정
제작 시기/일시 1800년대 중반연표보기
보수|복원 시기/일시 1995년연표보기
현 소장처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475 지도보기
성격 악기
재질 나무
크기(높이, 길이, 너비) 15㎝[높이]|169㎝[길이]|19㎝[너비]
소유자 제천시
관리자 제천시
문화재 지정번호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칠현금.

[개설]

성재 유중교(柳重敎)[1821~1893]가 연주하던 칠현(七絃)의 거문고이다. 유중교의 후손인 유성균이 소장하고 있던 것을 기증받아 제천의병전시관에서 전시, 관리하고 있으며, 1800년대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중교의 본관은 고흥(高興)으로 자는 치정(致政), 호는 성재(省齋)이다. 5세 때 이항로(李恒老) 문하에서 수학하였는데, 총명하여 노성한 사람 같았으며 아이들과 놀기를 싫어하고 오직 경서에만 몰두하였다. 다시 중암(重庵) 김평묵(金平默)에게 사사(師事)하였다. 21세 때에 이항로의 지도로 『송원화동사합편강목(宋元華東史合編綱目)』을 수정하였다. 1876년(고종 13) 선공감역(繕工監役)에 임명되었으나 나가지 않았다. 처음에는 화서의 설에 따라 주리설(主理說)을 주장하였으나, 한원진(韓元震)의 호론(湖論)을 옹호함으로써 스승인 화서의 학설에 반기를 들었다. 1889년(고종 26) 춘천에서 제천시 봉양면 공전리로 이사하여 창주정사(創州精舍)[후의 자양서사]를 세우고 후진 양성에 힘썼다.

한편, 유중교는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자양금조후사(紫陽琴調候詞)」, 「옥계조(玉溪操)」, 「현가궤범(絃歌軌範)」 등을 저술하였다. 특히 공자가 도(道)를 가르치는 데에는 악(樂)을 사용하였는데, 지금은 고악(古樂)은 이미 없어지고 속악(俗樂)은 법(法)이 없어, 도를 배우는 이가 거문고 등에 종사하고자 하여도 시작할 터가 없다고 한탄하였다. 제학에 추증되었고, 고산(高山)의 삼현서원(三賢書院)에 봉향되었다.

[형태]

거문고의 재질은 질 좋은 오동나무로 괘는 14개, 현은 7개이다. 악기의 윗면에는 5행 34자, 뒷면에는 4행 76자가 음각되어 있다. 좌단에는 전각으로 ‘자양금(紫陽琴)’이라 적혀 있으며 보존 상태는 매우 양호하나 현이 부식되어 1995년에 보수하였다.

[의의와 평가]

1800년대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역사성을 인정받아 1994년 12월 30일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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