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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384
한자 敎會
영어음역 Gyohoe
영어의미역 Presbyterian Church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진천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기독교인들의 신앙 공동체.

[개설]

우리나라에는 1987년만 해도 기독교 교회들이 무려 13개 교파 75분파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교파 통합 및 분파의 통합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제천 지역의 기독교 교회는 10개 교파 17개 분파 및 소속 불명 10개 분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감리교회]

제천의 감리교회 교단으로는 1904년 지금의 평원교회와 송계교회가 선교를 시작하면서 개신교 교회 선교의 선봉이 된 기독교대한감리회와 1984년 명도교회가 선교를 시작한 예수교대한감리회가 있다. 두 교단은 다 같이 영국 성공회 목사인 요한 웨슬리를 교주로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펜젤러 선교사가 미국 감리교회의 지원을 받아 한국 선교를 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제천 출신인 목사 최병헌도 한몫을 하였다.

기독교 감리교회 교단의 교회 수는 제천동지방 소속 28개 교회, 제천서지방 소속 23개 교회, 단양지방회에 소속되었으나 행정 구역으로는 제천 지역인 대전감리교회를 합쳐 총 52개이며 모두 충청북도 연회 산하이다. 제천 지역의 감리교단 선교의 주역은 제천제일교회였다. 『제천제일교회80년사』와 기독교 감리교회 교단의 지방회가 펴낸 회의 자료집에 따르면 기독교 감리교회 교단교회들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1904년 원서교회[현 백운교회]를 시작으로 여러 교회들이 세워졌으며 그 중에서 제천교회들의 사진과 연표가 나오는데 송학교회[1954. 4.], 산곡교회[1950. 7.], 봉양교회[1951. 9.], 동부교회[1952. 11.], 흑석교회[1953. 11.], 고암교회[1955. 7.], 신월교회[1957. 8.], 입석교회[1969. 3.], 왕미교회[1970. 8.] 남부교회[1975. 3.], 한천교회[1974. 8.], 수산제일교회[1986. 3.] 등이 개척되어 선교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그리고 『제천동지방 회의록』에 따르면 이후로도 제천제일교회에는 서부교회[현 시온성교회 1981. 8.], 신광교회[1989. 1.], 영화교회[1993. 10.]가 지교회로 세워진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기독교 감리교단은 먼저 설립된 교회들이 주변 지역으로 세력 확장을 하여 신생교회의 창립으로 이어졌던 것을 알 수 있다.

[장로교회]

한국 장로교는 많은 교단과 분파가 있으며 이 중 대한예수교장로회와 기독교대한장로회가 가장 세력이 큰 교단이라 할 수 있다. 1884년 미국 북장로회 소속인 알렌 선교사가 먼저 의료 사업을 하였고 1885년 같은 소속의 언더우드 선교사가 종교 개혁자 캘빈의 신앙 노선을 따라서 선교하였는데 선교사들의 협정에 의하여 제천 지역은 북장로교 선교 지역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 1909년에 미국 감리교단의 요청으로 미국 북장로 교단이 자신의 선교 지역이었던 제천을 양보함으로써 당시의 제천읍교회[현 제천제일교회]는 장로교단 교회였던 것이다. 앞서 기술한대로 현재의 제천제일교회가 1대·2대 담임자가 장로교 전도사들이었다. 따라서 제천 지역은 장로교단 교회가 등장하는 시기가 늦어진다. 제천 지역의 장로 교단의 모체 교회라 할 수 있는 제천장로교회가 약 22명의 참여로 1953년 9월 22일에 창립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제천장로교회 연혁에 따르면 고암교회 개척[1955], 남천교회[1958]가 분리되었고 제천시 송학면에 당곡교회 개척[1963],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에 동막교회 개척[현 열린교회, 1965.], 성광교회[1974]가 분리되었다

지금의 제천제일교회는 한국에 파견된 미국 선교사들의 선교 협정에 의하여 초기에는 장로교 선교 지역이었으므로 초대 담임자가 장로교 소속인 김석현 전도사[1907년~1909년]가 목회 활동을 하였고 2대 담임자도 같은 장로교 소속인 이문현 전도사[1909~1911]였다.

이후에 충청 지역이 감리교 관할 지역이 됨에 따라 제천제일교회는 창립 5년 만에 김치익 전도사[1911~1912]가 감리교 초대 담임자가 되어 목회 활동을 벌였다. 제천교회에서 제천읍교회로, 다시 제천제일교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제천제일교회 출신인 전밀라는 협성신학교를 3회 졸업하고 후에 한국 초대 여성 목사로 기록이 남게 된다. 아마도 최병헌 목사에 이어 제천 지역이 한국 교회에서 역사 인물로는 특이한 점이 두드러지다고 하겠다.

[성결교회]

제천 지역의 성결교회의 개시는 제천중앙성결교회가 1952년 3월 30일에 권중구, 김장복, 이복순, 문영순 외 2명 등 총 6명이 그 당시 제천읍 중앙로 2가 문영순 집에서 창립하였다. 초대 전도사로 당시 신학생이었던 전문규가 목회 활동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 한 가정에서 시작한 교회는 셋방으로 동명초등학교 임시 교사를 빌려 쓰기도 하다가 제천시 명동 19번지에서 66.116㎡ 예배당을 짓고 첫 둥지를 틀었다가 다시 1961년 현재의 제천시 의림동에 3,305㎡ 규모의 대지를 구입하고 성전을 지어 봉하고 이후 신축과 개축을 걸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그리고 제천중앙성결교회는 동신성결교회, 성산교회와 신흥교회를 지체 교회로 개척하여 설립한 것이라 한다.

[순복음교회와 기타 교회들]

순복음 교회들은 제천순복음교회를 필두로 선교의 장을 힘차게 펼쳐 가고 있다. 총 7개 교회가 제천시 지역에 밀집되어 선교 활동을 펴고 있다. 그리고 제천 지역 침례교단은 제천침례교회를 중심으로 다른 5개 교회들이 선교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펴는 구세군은 제천영문 한 곳이며, 기타 교단으로 안식교단 교회가 한 곳이 있고 교단 소속 불명인 교회들이 10여 곳이 넘게 있다. 그리고 제천시 기독교연합회가 제5탄약창 내에 군인 선교를 위해 민간인 목사를 파송하고 후원하고 있다.

[현황]

2010년도 현재 기독교 연합회 소속 교회가 174개 교회, 25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음화율은 14%정도이며 기독교인 약 2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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