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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전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591
한자 豆腐-
영어음역 Dubujeongol
영어의미역 Tofu Stew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연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두부|녹물|쇠고기|느타리버섯|미나리|청장|소금
계절 상시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두부에 쇠고기와 채소를 넣고 육수를 부어 끓인 향토 음식.

[개설]

두부(豆腐)는 두유를 간수로 굳혀서 만든 음식으로, 두부에는 주원료인 콩의 아이소플라본 성분을 비롯해 단백질, 지질, 사포닌, 식이 섬유 및 레시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 전골은 전통적인 한국 음식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재료를 함께 넣고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상류층의 음식이었다.

[연원 및 변천]

두부는 B.C 2세기경 중국 한(漢)나라 때 만들어져 우리나라에 전해진 음식으로, 고려 말 이색의 『목은집(牧隱集)』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 이때부터 제천 지역에서도 두부 음식이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두부전골은 즉석에서 냄비에 약간의 육수나 국물을 넣고 거기에 다양한 건더기 재료를 넣어서 익혀 건져 먹는 요리이다. 즉석에서 조리하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주로 왕실이나 양반, 상인 등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먹던 음식이다.

[만드는 법]

프라이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녹말을 묻힌 두부를 중불에서 5분 정도 지진 후 냄비에 물을 붓고 느타리버섯과 미나리를 데쳐 찬물에 헹구어 면보로 물기를 닦고 가늘게 찢는다. 지진 두부에 다진 쇠고기를 얇게 펴 넣고 두부 한 쪽을 마주 덮어 데친 미나리로 가운데를 묶는다. 전골냄비에 채 썰어 양념한 쇠고기를 깔고 그 위에 두부와 각종 채소들을 색깔 맞춰 돌려 담는다. 육수를 붓고 센 불에 3분 정도 끓이다 중불로 낮춰 15분 정도 끓인 뒤 청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한소끔 더 끓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산간 고지대인 제천 지역의 지리적 특성으로 품질 높은 두류가 많이 재배되었고 자연스레 콩 음식이 발달하였다. 특히 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추운 제천 지역의 영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두부전골은 두부의 맛이 지나치게 두드러지지 않아 지역의 양반적 기질이 그대로 투영된 지방 향토 음식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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