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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709
영어음역 Paljanori
영어의미역 Eight Ta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선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집단놀이
노는 시기 수시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땅에 ‘8’자 모양의 선을 긋고 노는 놀이.

[개설]

팔자 놀이는 아이들이 평평한 땅에 ‘8’자 모양의 금을 그어 각자의 진영을 만들고 상대편의 진영을 빼앗는 신체단련형 민속놀이이다. 팔자 놀이는 진(陳)놀이의 일종으로 진놀이에 비해 이동이 편하지 않다. 자신의 진 밖에서는 깨금발로 다녀야 하며, 상대의 진이 바로 옆에 자리하여 놀이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 주민 조병훈은 1960~1970년대에는 이러한 놀이를 ‘사이다 뿡’이라 불렀다고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비교적 평평한 땅에 ‘8’자를 그리고, 8자 밖으로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이외에 필요한 도구는 없다.

[놀이 방법]

먼저 놀이를 하는 인원을 고려하여 땅에 ‘8’자를 그린다. 8자의 한 쪽 원에 같은 편인 사람이 모두 들어갔을 때 안의 공간이 조금 남아 있게 그려야 한다. 이어 원 안에서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금을 조금 지워 출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든다. 이 문을 통해서만 안과 밖으로 다닐 수 있다.

8자 모양의 원 안은 각각 두 편의 땅이 된다. 각자 자신의 원 안에서는 두 발을 사용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만 문 밖으로 나가면 모두 깨금발로 다녀야 한다. 원 밖에서 상대편 사람을 만나면 서로 밀고 당기며 다툼을 한다. 이때 두 발을 땅에 디디게 된 사람은 죽게 된다. 두 편이 서로 기회를 틈타 상대편 사람을 죽게 만들고 상대의 진영이 비었을 때 안으로 들어가면 이기게 된다. 또는 상대의 진영에 사람이 있어도 원 안으로 들어가 상대편을 모두 밖으로 밀어내도 이긴다.

[현황]

지금 아이들은 팔자 놀이를 거의 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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