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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깨비 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721
영어음역 Bangakkaebinori
영어의미역 Grasshopper Gam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선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여름철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방아깨비를 잡아서 노는 놀이.

[개설]

방아깨비 놀이는 어린이들이 여름철에 밖으로 나가면 어디서고 눈에 띄는 방아깨비를 가지고 하는 모의재현형 민속놀이이다. 방아깨비는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좋은 놀잇감이었다. 동네 아이들이 몰려다니며 이런 저런 놀이를 하다가 방아깨비가 눈에 띄면 이를 한 마리씩 잡아서 함께 구경하며 놀기도 하고, 혼자 놀기도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방아깨비 놀이는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으며, 풀밭에서 잡은 방아깨비가 있으면 된다.

[놀이 방법]

여러 명이 함께 내기를 할 경우 각자 방아깨비를 한 마리씩 잡아 방아깨비의 뒷다리 두 개를 손가락으로 집어 든다. 그러면 방아깨비가 자연스럽게 아래위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더 오랫동안 흔들리는 방아깨비를 쥔 사람이 이기게 된다. 방아깨비가 몸을 흔드는 것을 구경하며 노는 것으로 이때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데, “아침 방아 찧어라. 저녁 방아 찧어라. 콩콩 찧어라.”라고 말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방아깨비 놀이를 하다가 그만두려 하면 방아깨비를 놓아 주기도 하고, 이를 구워서 간식으로 먹거나 닭에게 모이로 주기도 하였다.

[현황]

최근 시골에 아이들이 줄면서 방아깨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

[참고문헌]
  • 『제천시지』(제천시지편찬위원회, 2004)
  • 인터뷰(송학면 무도리 주민 조병훈, 남, 70세, 201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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