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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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Hansilgol Olle-gil Trail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중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택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7~2012년 -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총 연장 100km에 이르는 대구올레길 10개 코스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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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한실골 올레길 -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중대동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신숭겸장군유적 -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 526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소원만디 언덕 - 대구광역시 동구 내동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자연염색박물관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 467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용진마을 - 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 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 847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파계사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 7 |
성격 | 올레길 |
길이 | 9.4㎞[A코스]|5.5㎞[B코스]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를 거점으로 한 팔공산 올레길 중 제2코스.
[개설]
한실골 올레길은 팔공산 올레길의 제2코스이다. 경유 거점으로는 신숭겸장군 유적, 한실골 가는 길, 쉼터, 소원만디, 전망대, 용진마을,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파계사 등을 거친다. 이 코스는 편도코스이며, 긴 구간과 짧은 구간 두 길이 있다. 이 코스에서는 팔공산에 산세를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원]
한실골 올레길의 긴 구간은 총 거리 9.4㎞이며, 소요 시간은 3시간 30분 내외이다. 짧은 구간은 총 거리 5.5㎞이며,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내외이다.
[건립 경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2011년 둘레길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기본구상 연구용역,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2015년 3월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간 상생협력과제 선정을 통해 팔공산 숲길을 조성하였다. 대구광역시 동구, 경상북도 경산시와 영천시, 칠곡군과 군위군이 참여하였다.
[현황]
콘크리트 건물 가득한 지묘동 한편에 우리의 옛 건물이 숨은 듯 자리해 있다. 바로 신숭겸장군 유적이다. 이 일대는 927년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목숨을 걸고 공산전투를 벌인 곳이다. 당시 신숭겸 장군은 수세에 몰린 왕건을 구하고자 왕의 옷을 입고 싸우다 전사하게 된다. 이곳 신숭겸장군 유적의 ‘표충단’이 자리한 곳이 바로 장군이 죽음을 맞은 곳이다. 유적지 오른편으로는 한실골 가는 길이 이어진다. 봄, 여름에는 녹음을, 가을이면 단풍을 자랑한다.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길 양옆으로는 소나무숲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도 바람이 불면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산 위에서 들려오는 바닷소리가 궁금하다면 잠시 머물며 바람을 기다려 봄직하다. 이 길의 백미는 소원만디[소원의 언덕, 쉼터]로, 좌우로 나무가 감싸고 있는 덕에 하늘이 마치 컵에 담긴 듯한 모양이다. 하늘과 땅이 닿아 만드는 풍경을 바라보며 걷다 그 끝에 올라서면 저 멀리 팔공산의 정상인 비로봉과 갓바위가 내려다보인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만한 오솔길을 지나면 정겨운 시골마을을 연상시키는 용진마을이 나온다. 시골집을 지키는 용맹한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를 들으며 다다른 곳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생가로 문화관광해설을 들을 수 있다. 조금 더 길을 걸으면 파계사가 나온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선경을 이루는 파계사는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원당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