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서남시장(西南市場)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건립 경위]

대구시는 1981년 7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직할시로 승격되었다. 급속한 도시의 팽창에 대비한 인구 분산 정책의 일환으로 달서구 감삼동 일원을 개발하였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1984년에 서남시장이 등록 시장으로 개장하였다.

[변천]

서남시장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서문시장에 버금가는 거대한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했지만, 1995년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대형 할인 매장과 마트 등이 등장하면서 2000년대 들어 상권 규모가 축소되었다.

2006년 서남신시장이 개설되면서 여러 이벤트와 행사를 통하여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달서구 감삼동, 죽전동, 서구 중리동, 내당동 일대 주민들이 애용하는 전통시장으로 남아 있다.

서남신시장과 붙어 있고, 시장이 끝나는 부근 뒤편으로도 가게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실질 상권 규모는 더 길게 느껴진다.

[구성]

서남시장은 시장 면적 1,338㎡, 대지면적 2,320㎡, 건축면적 1,599㎡ 규모이며, 건물 형태는 상가건물형이며, 총점포 수는 45개이다.

서남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쇼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고객 안내 센터, 방송 시설, CCTV, 무선통신[WiFi], 공영 주차장, 공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아치 조형물과 네온 광고물이 설치되어 있어 홍보 효과가 크다.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로는 소화전, 소화기, 경보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서남시장의 주요 판매 품목은 의류와 기타 잡화이며, 음식점이 있다.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이다. 「전통시장법」에 따라 시군구청에 등록된 상인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가입률은 100%이고, 상근 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남시장 인근 관광지로는 두류공원, 대구문화예술회관, 성당못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