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송현주공시장(松峴住公市場)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1986년에 상설 시장으로 개장된 이후 2007년에 등록된 인정시장이다. 월촉연시장이라고도 한다.

[건립 경위]

1980년대에 본리동, 송현동, 상인동 지역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달서구 송현동에도 주공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송현동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농산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상가를 짓고 시장을 열었다.

[변천]

송현주공시장은 개장한 이후 61개의 점포로 이루어진 소형시장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유통시장의 개방화로 대형 할인 매장, 대형마트, 편의점, 그리고 전자상거래가 등장하면서 열악한 취급 상품, 제품 구성의 다양성 부족, 고령화된 영세상인들의 취약한 경영 능력, 낡은 시설 등으로 인하여 재래시장은 설자리를 점점 잃어 갔다.

송현주공시장은 침체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2019년 중소기업벤처부에서 공모한 특성화 발걸음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주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구성]

송현주공시장은 시장 면적 1,188㎡, 대지면적 1,861㎡, 건축면적 961㎡ 규모이며, 건물 형태는 상가건물형이고, 총점포 수는 51개이다. 편의시설로는 고객 안내 센터, 고객 휴게실, 아케이드, 방송 시설, CCTV, 자전거[오토바이] 보관대, 공영 주차장, 공용 화장실, 무선통신[WiFi]이 구축되어 있다. 소방시설로는 소화전과 소화기가 구비되어 있다.

[현황]

2020년 12월 현재 송현주공시장의 주요 판매품은 가공식품,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잡화 등이며, 건강원, 음식점 등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정기휴일은 셋째 일요일이다.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법」에 따라 시군구청에 등록된 상인 조직이 있으며, 가입률은 100%이다.

송현주공시장 인근에는 롯데백화점[1.2㎞], 관문시장[2.1㎞]이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학산공원[1.9㎞]과 대덕산[2.4㎞]이 있어 산책 후 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