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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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砂防事業 |
영어음역 | sabang saeop |
영어의미역 | erosion control |
이칭/별칭 | 떼입히기,사방공사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경호,증보:정연홍 |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행하는 수력·풍력 등에 의하여 토양에 발생하는 각종 재해의 예방·복구를 위한 사업.
[개설]
‘사방 사업’이란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심하여 흙·모래·자갈 등이 이동하여 나타나는 재해를 예방·복구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사를 말한다. 사방 사업에는 주로 토목적인 방법과 조림적인 방법 또는 양자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시공 장소에 따라 산지사방·야계사방(野溪砂防)·해안사방으로 대별한다. 강릉의 경우는 이와 같은 방법들이 모두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강릉은 산악과 해안을 끼고 있는 지역으로 홍수 발생 시 도로변의 낙석 사태가 빈발하고, 해안에서는 큰 파도나 해일로 인한 해안 침식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산악 지역의 도로 절개지에서 발생하는 낙석으로 인하여 산지 사방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해안에서의 침식이 자주 발생하여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방파제 건설의 확대와 각종 해안의 인공 시설물들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따라서 전과는 달리 나름대로 이를 예방하거나 복구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방 사업들이 논의되고 추진되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태풍 루사와 매미로 인하여 토양이나 모래의 유출이 심하였으므로 각종 사방 사업이 많이 이루어졌다.
강릉 지역에는 최근 몇 년 간 자연재해가 잇따랐다. 1998년과 2000년의 대형 산불과 2002년과 2003년 두 해에 걸친 태풍 피해가 있었다. 이로 인하여 강릉 지역에서 사방 사업이 많이 이루어졌다. 앞으로 이와 같은 자연재해를 줄일 수 있는 예방력의 강화와 함께 각종 도로의 선형의 개선과 절사면의 각도를 좀 더 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바다에서의 모래 침식에 대한 대책도 좀 더 적극적으로 강구해나가야 하겠다. 한편 복구 시 좀 더 항구적이고도 효과적인 방안들이 마련되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강릉시는 재해위험지구 사전 정비를 위하여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8년간 교항지구, 남산지구, 안목지구, 주문진지구, 금진지구 등 11개 지구를 대상으로 파제벽, 옹벽, 사면공사, 해안침식 방지시설을 설치하였다. 또 2017년 6월에 발생한 산불피해지 내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재 긴급 사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산지사방 대상지 7ha, 35필지에 대해 골막이 13개소, 옹벽 186m, 녹화마대 쌓기 1,423m, 나무심기 600본, 파종 70,025㎡ 등으로 사방 사업을 실시해 산사태 위험요소를 해소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