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낙풍리 낙풍 사거리에서 죽헌동 죽헌 교차로에 이르는 도로.

[개설]

율곡로는 강릉시의 관문 도로로 강릉시의 남쪽 경계인 옥계면에서 강동면을 거쳐 강릉 시내 죽헌동에 이르는 구간 거리 약 32㎞의 긴 도로이다. 낙풍 사거리에서 정동진역까지는 교통량이 그리 많지 않으나 거기서부터 시내까지의 구간은 교통량이 많다. 여름철, 휴가철에는 구간에 따라 교통량이 많이 증가하기도 한다.

[명칭 유래]

강릉시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로서의 의미와 강릉의 중심인물인 율곡(栗谷) 이이(李珥)를 기리기 위하여 율곡로라고 이름 붙였다.

[건립 경위]

동해 대로[국도 7호선]가 생기기 이전부터 남쪽 방면에서 시내 중심가로 진입하는 도로로 개설되었다.

[제원]

길이 3만 2164m, 폭 12~25m의 2~4차선 도로이다.

[현황]

율곡로는 옥계면 낙풍 사거리에서 출발하여 밤재, 산성우리, 등명 낙가사, 모전 교차로, 기차 건널목, 옥천 오거리, 이명 사거리를 거쳐 죽헌 교차로에 이르는 도로이다. 낙풍 사거리에서 모전 교차로까지는 2차선 도로이며, 거기서부터 시내 구간은 4차선 도로이다. 정동진-안인 구간에는 모래시계 공원, 6·25 남침 사적탑, 하슬라 아트 월드, 등명 낙가사, 항일 기념 공원, 통일 공원, 함정 및 북한 잠수함 전시관, 임해 자연 휴양림 등 노변에 인접한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사시사철 교통량이 많으며, 특히 여름철과 해돋이 관광철이 되면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율곡로의 시내 구간은 강릉의 중심부를 지나간다. 청량 교차로에서 유산로와 연결되고, 기차 건널목 삼거리에서 입암로로 분기된 후 강릉교 사거리에서 강변로, 옥천 오거리에서 경강로 및 옥가로, 임당 사거리에서 강릉대로, 이명 사거리에서 화부산로, 율곡 교차로에서 가작로, 경포 사거리에서 경포로와 교차하고 강릉 법원 앞 죽헌 교차로에서 동해 대로와 연결된다. 율곡로의 강릉 시내 구간은 강릉시 도로 중 경강로, 강릉 대로, 임영로와 더불어 가장 복잡하고 붐비는 도로에 속한다. 도로 구간 중 청량 교차로에서 강릉교에 이르는 구간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비하여 2014년부터 가로수 명품 도시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율곡로가 끝나는 죽헌 교차로 인근에 오죽헌(烏竹軒), 선교장(船橋莊), 김시습 기념관,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과학박물관, 환희 컵 박물관, 경포 가시연 습지 공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