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5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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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晉州河氏-羅州林氏旌閭閣 |
영어의미역 | Monument Shrine of Lady Ha from Jinju and Lady Yim from Naju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산 11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용만 |
성격 | 비각|정려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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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조선 후기 |
정면칸수 | 2칸 |
측면칸수 | 1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산 112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 진주하씨와 나주임씨의 비각.
[개설]
열녀 진주하씨는 선비 조정필(趙廷弼)의 처이며, 진사 하서우(河瑞于)의 딸로 1632년(인조 10)에 태어나 18세 되던 해에 조씨 문중으로 시집와서 2년 후에 남편이 죽자 삼우제를 지낸 후 독약을 먹고 자결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조정에서 알고 1758년(영조 34) 정려를 내렸다.
열녀 나주임씨는 조상벽(趙相壁)의 처이며, 현감 임중수(林重秀)의 딸이다. 나주임씨는 1637년에 태어나 18세에 조씨 가문으로 시집와서 시부모를 정성껏 모셨다. 그러던 중 남편이 난치병에 걸려 수년을 고생하다가 사경에 이르자 자기의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남편의 입에 수혈하니 다시 깨어나 수개월을 연명하다가 일생을 마쳤다. 그 뒤 3년 상을 마치던 날 목메어 자결하니 그 열행에 대한 칭송이 도처에 자자하였다. 이 사실을 조정에서 알고 1758년(영조 34) 진주하씨와 더불어 정려를 내렸다.
[위치]
진주하씨·나주임씨 정려각은 오곡마을 입구 동수나무 가기 직전 우측 개울 위로 놓인 다리 건너 산자락에 터를 닦아 세웠다. 이 정려각은 함안조씨 가문의 열부에게 정려를 내려 건축한 것이다. 건물 내부 정면 벽 양쪽에는 진주하씨·나주임씨의 정려 내용을 적은 현판이 걸려 있다. 그 좌측에는 가로·세로 각각 1칸 규모의 조성린 효자비각이 있고 내부에는 돌로 된 소형 비가 있다. 비에는 효행의 내용이 새겨져 있다.
[형태]
정면 2칸, 측면 1칸의 전형적인 기와 건물로 내외에 단청이 되어있다. 건물 정면의 홍살문은 허리 높이 아래에는 홍살이 있으나 그 상부로는 홍살이 모두 훼손되고 없다. 앞면에 ‘열부 학생 조정필지처 진주하씨지려(烈婦學生趙廷弼之妻晉州河氏之閭)’, ‘효부 학생 조상벽지처 나주임씨지려(孝婦學生趙相壁之妻羅州林氏之閭)’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