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북평시면(北平始面)·북평종면(北平終面)을 합하여 북평면(北平面)이라 명명하였다.

[형성 및 변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따르면 영암군의 월경지인 북평시면·북평종면·강진군 백도면(白道面)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는데, 1906년(광무 10) 영암군과 강진군에서 떨어져 나와 해남군에 편제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북평시면, 북평종면, 백도면 일부를 합하여 해남군 북평면으로 개설되었다.

북평면 지역은 본래 백제의 새금현, 신라의 양무현[강진군]에 속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영암군에 속하여 달량진이라 칭하고, 방어진지로 전선대장이 주재하여 항구에 전선을 계박(繫泊)하고 이진만호와 합세하여 외적과 내적을 방어하는 동시에 제주 군마를 검수하였다. 후에 후리창 혹은 고달도라 개칭하였다가, 1405년에 북시북종면으로 개칭하고, 세창의 소재지로 북평시면, 북평종면, 송지시면, 송지종면, 옥천시면, 옥천종면 등 6면의 국세미를 거출하였다.

[자연환경]

21㎞에 달하는 긴 해안선과 12개의 무인도를 가지고 있다. 북평면 동쪽으로는 영농지대를 이루고 있고, 남부의 해안지대에서는 양식업을 하고 있다.

[현황]

북평면(北平面)은 해남군의 남단에 있으며 북쪽은 현산면·삼산면·북일면, 남쪽은 바다, 서쪽으로는 달마산을 경계로 송지면과 접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완도군을 바라보고 바다와 접하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48.156㎢이고, 8개 법정리[남창리, 이진리, 서홍리, 평암리, 영전리, 오산리, 동해리, 와룡리]와 22개의 행정리에 1,548가구, 3,042명[남자 1,454명, 여자 1,58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평면보건지소, 북평농협, 북평우체국, 북평119지역대, 전남해남경찰서 북평파출소가 있으며, 북평초등학교와 북평중학교가 있다. 쌀과 보리가 주 산물이며, 특산물로는 김이 있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120호인 이진성지[1988년 지정]와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19호 달량진성[2010년 지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