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에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해남성당 소속 공소.

[설립 목적]

해남군 송지면은 일명 땅끝마을로 불린다.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 전하라.”라는 말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상징적인 이 마을에 천주교를 전하려는 목적으로 1993년 6월 해남성당[주임신부 조영대]이 땅끝공소를 설립하였다.

[변천]

땅끝공소는 1990년 1월 21일 산정마을에 사는 김정이 집에서 말씀의 전례로 시작되었다. 같은 해 6월 1일 사베리오 선교사가 부임하였고, 1991년 5월 15명의 신자가 세례를 받았다. 1992년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 733-1번지에 부지를 매입하고, 1993년 성당 46평[약 152.07㎡]과 사택 24평[약 79.34㎡]을 건립하여 성전 축복식을 하고 산정공소로 시작하였다. 지역 특산물 김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교육관과 샤워 시설을 갖추었으며, 2005년 11월 1일 땅끝공소로 이름을 바꿨다. 2012년 여름 태풍으로 땅끝공소 건물이 완파되었고, 2015년 6월 새 건물을 완공하여 축복식을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땅끝공소의 주일미사는 첫째 주, 둘째 주, 다섯째 주는 오전 10시 30분, 셋째 주, 넷째 주는 오전 8시 20분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해남 땅끝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과 피정 사역을 하고 있다.

[현황]

2010년 이후 이성은 선교사가 땅끝공소로 부임하였으며, 2018년 현재 50여 명의 신자가 있다. 교육실과 방, 주방 각각 2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의의와 평가]

땅끝마을로 불리는 동네 위치와 환경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땅끝공소는 여행자들에게 쉼터와 피정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