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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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將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영각 |
해당 지역 소재지 | 상장봉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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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513m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고양시의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산의 생김새가 우뚝하고 장수와 같은 기상이 있다 하여 상장봉(上將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여기서 상장산·산장산·산정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상장봉은 시루봉·메주봉·갈비봉 등의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메주를 닮아 메주봉, 시루를 엎어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봉이라 한다. 갈비봉의 원래 이름이 갈미봉이라고도 하는데,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봉우리여서 가을뫼라 부르던 데서 갈미라는 이름이 생겼다.
[자연 환경]
북한산 줄기의 중심인 인수봉·백운대·원효봉·만경대·노적봉에서 북쪽으로 직선거리 2~3㎞ 지점에 마주 보는 봉우리이다. 양주시 백석읍에서 장흥면으로 남행(南行)하다 보면 좌측으로 도봉산·만장봉·오봉산[684m] 줄기가 눈에 들어오는데, 조금 가다 보면 그 서남쪽 도로 좌측으로 상장봉이 성큼 다가선다.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으로부터 각기 비슷한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가을철의 모습이 아름답다. 상장봉의 동쪽 바로 옆에는 소귀고개[우이령]가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에서 우이령을 넘어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으로 가는 길이 있어서 간편하게 교현리~우이동을 오갈 수 있다.
[현황]
상장봉의 높이는 513m이며, 북한산 국립공원 내의 여러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다. 상장봉에서 가까운 원효봉이나 노적봉이나 오봉산 등은 돌산이라서 전문 지식을 갖춘 등산객들이 주로 찾는데 비해, 상장봉은 그다지 가파르지 않아서 일반 등산객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며 교통이 편리해 연중 등산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달현마을 또는 다리고개에서 올라갈 수 있다. 양주시 장흥면에서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으로 가는 코스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사패산터널과 노고산2터널 사이의 송추IC를 빠져나와 서울 방향으로 진입한 다음,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진입 기점으로 삼으면 된다.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효자2교와 그 인근에서도 상장봉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응달말 상장봉 남동쪽 산자락에 산제를 지내던 산제사 터가 있었다.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봄가을로 상장봉에 올라와 산신제를 두 번 지냈는데 1970~1990년대에는 가을[음력 9월 초]에만 산제를 지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