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기산유원지 일대에 조성된 음식 테마 거리.

[개설]

양주골 한우 브랜드는 경기도 양주시의 대표적 문화재인 국가 무형 문화재 제70호 양주소놀이굿에 나오는 소를 형상화한 것으로 양주골 한우 이미지 정립을 위해 젊은 층의 시대감각에 맞추어 캐릭터를 디자인하였다. 양주골 한우는 생후 5~6개월 된 송아지를 거세한 후 사료와 볏짚 위주로 28~30개월, 적정 체중 600~700㎏까지 사육하여 고급육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출하한다. 근육 조직이 가늘고 섬세하며 마블링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육즙이 풍부하여 한우 특유의 고소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양주골 한우마을은 풍부한 육즙과 부드럽게 씹히는 양주골 한우 특유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조리 기법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건립 경위]

양주시는 2005년 경기도 방문의 해를 맞아 기산저수지 일원의 수려한 자연 경관에 최상급 고급육인 양주골 한우의 명성을 접목하여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양주골 한우마을을 조성하였다. 2005년 7월부터 11월까지 기산유원지 일대의 모범 음식점을 대상으로 양주에서 생산된 한우만을 판매하도록 11개 업소를 지정하고, 입구에 양주골 한우마을을 상징하는 대형 아치와 안내판, 가로등 34개를 설치하였다.

[구성]

양주골 한우마을에는 흑과백, 기산약수촌, 쌀밭나들이, 박터졌네, 박터졌네2, 삼호산장, 뫼골, 산하, 산막골 등의 음식점이 모여 있다.

1. 흑과백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620[기산리 231]에 있다. 호수와 산이 내려다보여 경치가 아름다우며, 항아리를 지붕에 얹은 토속적 분위기의 황토 방갈로와 전원 속 카페 분위기의 라운지 중 골라 앉을 수 있다. 주 메뉴는 한우와 양념버섯불고기이며, 반찬은 많지 않지만 정육점 식당 형식으로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2. 기산약수촌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98-3[기산리 276]에 있다. 본 건물 이외에 독립성을 갖춘 구조로 방갈로가 배치되어 있다. 건물 앞과 뒤의 창으로 보이는 산의 풍경이 수려하다. 여름철에는 느티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야외 원두막을 이용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3. 쌀밭나들이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68[기산리 339]에 있다. 본 건물과 산자락에 자리 잡은 여러 동의 독립된 방갈로로 구성되어 있다. 방갈로는 운치 있는 소나무와 아름다운 꽃과 정원석으로 조경이 되어 있다. 주 메뉴로 잘 숙성시켜 내놓는 양주골 한우 등심이 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4. 박터졌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50[기산리 345-10]에 있다. 작은 초가집에서 시작하여 현재 황토에 전통 기와, 통나무로 지은 방갈로로 구성되어 있다. 주 메뉴는 한우 등심, 차돌박이 등이다. 박터졌네는 주로 개인 손님 위주로 운영된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park.okkg.com/)를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다.

5. 박터졌네2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48[기산리 345-9]에 있다. 박터졌네 본점의 바로 옆에 있다. 본래 이바돔으로 문을 열었으나 2009년 박터졌네의 대표 박춘환이 이바돔을 인수, 합병하였다. 현재는 박터졌네2로 단체 고객 위주로 영업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다.

6. 삼호산장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35[기산리 406-24]에 있다. 본관과 토방인 별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붓함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4~20인용 방갈로가 마련되어 있어 야유회, 친목회, 등 각종 단체 행사를 할 수 있다. 주 메뉴는 등심이다. 특히 경기미를 직접 도정하여 밥을 짓고, 텃밭에서 재배한 신선한 채소류로 밑반찬을 만든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amhosanjang.com/)를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7. 뫼골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2[기산리 406-5]에 있다. 주 메뉴는 한우곱창전골이다. 국물은 한우 잡뼈로 육수를 내고 여기에 제철 버섯과 두부에 각종 야채와 양념을 넣어 칼칼하고 걸쭉하게 끓여 낸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월 마지막 월요일은 휴무이다.

8. 산하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10[기산리 397]에 있다. 산장 펜션의 거실처럼 따스한 분위기에서 팔일봉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다. 들깨송이튀김, 고춧잎피클 등 주인이 개발한 아이디어 음식은 인기가 좋다. 곱창, 염통, 간, 천엽, 머리 고기, 콩팥 등 살코기를 제외한 내장은 무한 리필 서비스이다. 모든 육류는 양주골 한우만을 사용한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an-ha.kr/)를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명절 이외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9. 산막골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385-1에 있다. 약 9,900㎡의 대지 위에 족구장과 운동장을 갖추고 있으며, 옹기를 지붕으로 꾸민 버섯 모양의 방갈로와 산막 속의 통나무 방갈로 등 다양한 크기의 방갈로로 구성되어 있다.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도 가능하며, 가을에는 주변의 단풍이 아름답다. 주 메뉴는 한우 등심과 육회이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현황]

양주골 한우마을은 처음 기산유원지 내에 있는 모범 음식점인 다담과 청산유수를 포함하여 총 11개 업소로 시작하였으나 최고급육 판매에 따른 단가와 유통 구조 등의 문제로 현재 양주축산업협동조합이 인증한 양주골 한우를 판매하는 업소는 9개소이며, 한우 이외에 부메뉴로 다양한 향토 음식 메뉴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구파발삼거리에서 북한산성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약 700m 직진해 일영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후 지방도 371호선을 이용하여 장흥관광지를 지나 백석고개를 넘어 북쪽으로 17㎞ 정도 직진하여 기산유원지 내 첫 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하면 ‘양주골 한우마을’ 이정표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