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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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234-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도남 |
소재지 | 김삿갓 생가 터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2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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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생가 터 |
[정의]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있는 조선 후기 방랑 시인인 김삿갓의 생가로 추정되는 터.
[개설]
김삿갓[김병연(金炳淵)[1807~1863]]의 시(詩) 「난고평생시(蘭皐平生詩)」 18수 중 4수 부분을 보면 “어린 시절엔 스스로 자랑했었네, 즐거운 땅 얻어 태어났다고/ 한북이 바로 내가 나서 자란 고향임을 내 아노니[初年自謂得樂地漢北知吾生長鄕]”라는 시구절이 나오는데, 여기서 한수 이북에 김삿갓의 고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김삿갓의 시 「조산촌훈장(嘲山村訓長)」과 「부벽루(浮碧樓)」 두 편의 시 말미에 양주(楊州)라고 쓰여 있다.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하여 1980년대 이후 여러 학자들과 시인들이 양주시 회암동을 김삿갓의 생가가 있던 곳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변천]
언제 김삿갓 생가가 건립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조선 후기에 기와집 터가 있었다는 사실은 지표에서 발견된 기와 조각과 자기 조각을 통해 알 수 있다.
[위치]
김삿갓 생가 터는 양주시 회암동 234-2번지 부근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정식적인 발굴이 진행되지는 않았다. 다만 김삿갓 생가 터에서 기와 조각과 자기 조각이 다수 발견되고 있어 이곳이 예전에 사람이 살던 집터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김삿갓 생가 터에 있는 우물 터와 수령 200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이는 향나무를 통해 대가(大家)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황]
현재 김삿갓 생가 터 주변은 밭으로 변해 있으며, 우물 터도 말라 있다. 우물이 있었다는 사실은 향나무 두 그루를 통해 알 수 있다. 김삿갓 생가와 관련해서는 양주시 회암동이라는 학설과 강원도 영월군 노루목이라는 학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중 한 곳인 회암동 김삿갓 생가 터에 대해 양주시에서 학술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복원 공사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