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10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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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化藝術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남석 |
[정의]
강원도 영월군의 음악·미술·공연·전시 등의 문화적 활동과 관계된 예술.
[개설]
강원도 영월군의 문화예술 정책을 비롯하여 문화재, 영월의 박물관, 영월의 축제로 나누어 기술한다.
[영월의 문화예술정책]
영월군은 군정(郡政) 방침 중 하나로 ‘특화된 문화관광’을 설정하여 영월군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영월의 문화예술과 관련된 기관으로는 영월군청의 문화관광체육과를 비롯하여 영월문화원, 영월문화재단 등이 있으며, 각 기관별로 영월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영월문화원은 지방문화진흥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기관이며, 영월 군민의 향토문화에 대한 이해 도모와 문화예술의 진흥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월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단종문화제, 동강뗏목축제, 동강국제사진제, 김삿갓문화제와 같은 영월의 주요 행사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공연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영월 군민의 문화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영월군의 주요 문화예술 관련 정책으로는 특화된 문화관광이 있으며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도시 조성’, ‘트렌드를 관통하는 관광 마케팅’, ‘특화된 관광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단종대왕(端宗大王) 선양사업, 문화예술 공간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로의 다양화, 관광 인센티브 지원을 마련하였다.
또한 2021년 7월 13일에 「영월군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시행하였다. 「영월군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영월군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권장하고, 이를 적극 보호, 육성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영월군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행사 등에 대한 운영 방안과 보조금 지원 방안이 명시되어 있다.
영월은 지역의 역사적 배경, 자연환경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박물관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영월의 문화재와 축제]
영월군은 유서 깊은 지역의 역사성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비교적 많은 국가지정문화재와 도지정문화재가 분포하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는 보물 1개, 사적 3곳, 명승 4곳, 천연기념물 5개로 총 13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도지정문화재는 유형문화재 11개, 무형문화재 1개, 기념물 5개, 문화재 자료 9개로 총 26개가 지정되어 있다.
영월군에는 다양한 축제가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단종문화제, 동강뗏목축제, 동강국제사진제, 김삿갓문화제 등이 있다.
단종문화제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1441~1457]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인데, 1967년부터 2021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단종문화제에서는 단종 국장, 정순왕후 선발대회, 칡줄다리기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영월의 대표적인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동강뗏목축제는 옛날 한강(漢江)을 따라 한양까지 운반되던 뗏목을 소재로 하는 축제이다. 교통의 발달과 경제발전으로 인하여 사라진 남한강(南漢江) 상류 지역 주민들의 모습을 재현하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하는 축제이다. 동강뗏목축제는 1997년에 첫 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동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영월군의 주요 관광상품 역할을 하고 있다.
동강국제사진제는 영월 지역의 아름다운 동강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동강을 널리 알리는 축제이다. 또한 국제주제전, 국제공모전을 통하여 다양한 사진예술을 경험할 수 있고, 강원도사진가전, 영월군민사진전, 거리설치전 등으로 강원도와 영월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하고 함께 즐기기도 한다. 더불어 보도사진가전,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평생교육원 사진전 등을 진행하여 사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사진예술을 하고자 하는 참가자나 작가들에게 작품 활동을 이어 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삿갓문화제는 조선 후기 방랑 시인 난고(蘭皐) 김병연(金炳淵)[1807~1863]의 시대정신과 문화 예술혼을 추모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축제이다. 매년 9월~10월에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공연 행사와 전통 체험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영월에는 크고 작은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어 영월 군민의 문화생활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