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에 있는 신라 시대 석축 산성. 견제산성은 월악산 북쪽의 금수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봉우리 중에서 제천시 청풍면과 금성면, 그리고 단양군 적성면의 경계를 이르는 동산[해발 896.2m]의 정상부에 축조된 산성이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서는 금수산의 중록(中麓) 세 봉우리 위에 있고 둘레가 약 5.8㎞쯤 된다고 기록되어...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능강계곡에서 수석이 매우 아름다운 9개의 명승지. 금수산[1,016m] 서북쪽 8부 능선의 한양지(寒陽地)에서 능강천이 흐르는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의 계곡을 능강계곡이라 하는데, 청솔로 우거진 숲 사이로 차고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있다. 능강계곡에는 능강구곡(綾江九曲)이라 하여 풍광이 빼어난 아홉 군데에 이정표를 세워 표시하였...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에 있는 고려 시대 토석 혼축 산성. 작성산성은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와 성내리의 경계인 작성산 정상부와 계곡 상부를 이용하여 쌓은 성으로 둘레는 약 1100m이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의 고적편에 “작성(鵲城)이라 하고 금수산 북쪽 기슭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성으로 그 안에 석탑이 있다”고 하였으며,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에 있는 석축 산성. 제비랑산성은 해발 502.2m의 형제봉과 그 서쪽 작은 능선의 봉우리를 돌아 북향한 계곡 상단을 에워싸서 축조한 마안형(馬鞍形)의 산성으로 둘레는 1㎞ 가량이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제비랑고성(齊非郞古城)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는 “상고(上古)에 성묵산(城墨山)[제비랑산...
한계군(韓溪君) 이공기(李公沂)는 선조 대에 『의림촬요(醫林撮要)』를 저술한 양예수(楊禮壽),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주 저자인 허준(許俊)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조를 진찰한 조선의 저명한 어의이자 의관으로서 최고의 명예인 수의(首醫)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는 어의로서 명성을 떨쳤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때는 선조를 의주까지 호종한 공으로 허준과 같이 호성공...
충청북도 제천 지역 출신이거나 제천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효는 동양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사상이다. 공자(孔子)는 올바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인(仁)을 주장하였는데,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愛人]”이며 “나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克己復禮爲仁]”이었다. 그리고 그 인을 실천하는 근본으로서 “효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