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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551
한자 宋元華東史合編綱目木板
영어음역 Hwadonggangmokpanbon
영어의미역 Woodblock-Printed Book of an Outline and Details of the Three Fundamental Principles and the Five Moral Disciplines in Human Relations
이칭/별칭 화동강목 목판,화동강목 판목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475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정제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6년 12월 21일연표보기 - 송원화동사합편강목 목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송원화동사합편강목 목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475 지도보기
성격 기록유산
재질 나무
크기(높이, 길이, 너비) 33㎝[가로]|21㎝[세로]|1.33㎝[두께]
소유자 국유
관리자 제천시
문화재 지정번호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자양영당에 있는 『화동강목(華東綱目)』의 판목.

[개설]

송원화동사합편강목 목판은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1792~1868]의 제자인 김평묵(金平默)[1819~1891]과 유중교(柳重敎)[1832~1893]가 중국 송(宋), 원(元) 시대의 전적과 고려 시대의 전적을 모아 기록한 『화동강목』를 간행하기 위해 제작한 판목(板木)이다.

『화동강목(華東綱目)』의 본래 명칭은 『송원화동사합편강목(宋元華東史合編綱目)』으로 송이 건국된 960년부터 원이 멸망한 1367년까지, 그리고 같은 시기인 고려 광종 11년[960]부터 공민왕 16년[1367]까지 408년간의 두 나라 역사를 주자의 강목체로 서술하였다. 중국의 역사와 고려의 역사를 합해서 주자(朱子)의 『통감강목』의 예에 따라서 33권 33책으로 엮은 것이다. 원편(原篇) 29권에는 960년~1367년까지의 역사를 강목체로 기록하였고, 부록 4권[30~33]에는 원편 서술에 집약된 사항들을 유취(類聚), 비교하여 상세히 주관적 설명을 하고 있다. 주자의 『자치통감강목』은 5대10국(五代十國)의 역사까지인 데 비해 송과 원의 역사까지 다룬 데 큰 의의가 있다. 『화동강목(華東綱目)』은 1864년 29권의 초고가 완성되었고, 1879년에는 김평묵(金平默)이 강목의 ‘발명(發明)’을 작성하고, 1889년 범례와 편찬 동기를 밝힌 ‘서법(書法)’을 덧붙여 완성하였다. 이를 찍어내기 위해 1907년 유인석(柳麟錫) 주도로 강원도 춘천 가정서사(柯亭書舍)에서 유제원(柳濟遠)의 글씨로 책판을 판각하여 간행하였다.

송원화동사합편강목 목판은 본래 가정서사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개인에게 인수되어 여러 곳을 떠돌다 정해문(鄭海文)·유제함(柳濟咸)·유제항(柳濟恒) 등의 노력으로 자양영당에 소장되게 되었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제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형태]

판목의 크기는 가로 33㎝, 세로 21㎝, 두께 1.33㎝의 4주 단선 유계로 반 옆 10행, 매 행 19자가 판각되었으며, 원래는 총 2,620면 1,379~1,395매였던 것으로 추정되나 33면 16~17매가 결실되고 현재는 2,587면 1,362매가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중국과 우리나라의 관계에 대한 화서학파(華西學派)의 역사의식을 살필 수 있고, 책판으로 만들어 국민에게 올바른 예의와 아름다운 풍속을 가르치기 위한 자료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조선 말 각판술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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