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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706
한자 紫陽影堂
영어음역 Jayangyeongdang
영어의미역 Jayang Shrine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475지도보기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형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4년 12월 31일연표보기 - 제천 자양영당 충청북도 기념물 제37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제천 자양영당 충청북도 기념물 재지정
건립 시기/일시 1906년연표보기
개축|증축 시기/일시 1977년연표보기
성격 영당
양식 맞배지붕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2칸
소유자 제천 자양영당
관리자 제천시
문화재 지정번호 충청북도 기념물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있는 개항기의 영당.

[위치]

제천시에서 국도 38호선을 따라 충주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마곡 입구 삼거리를 지나 박달재 터널 못미처 왼편으로 제천 자양영당 표시판이 있다. 여기서 좌회전해서 5㎞ 정도 가면 장담마을이 나오고, 마을 끝에 제천 자양영당(紫陽影堂)이 위치하고 있다.

[변천]

제천 자양영당은 조선 후기의 유학자인 유중교(柳重敎)[1832~1893]가 후진을 양성할 목적으로 1889년(고종 26)에 창주정사(滄州精舍)를 세운 강학처를 기반으로, 1906년 이소응(李昭應)의 주도하에 화서학파에서 존중하는 선현들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면서 창건되었다.

1977년에 있었던 제천 자양영당 전면 보수 공사 전에는 지붕이 돌기와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1984년 12월 31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3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1995~2001년에 제천 자양영당 보수, 의병 사당인 숭의사 신축, 의병 전시관과 의병 탑 건립 등 제천 자양영당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제천 자양영당 영역은 주자(朱子)와 송시열(宋時烈)·이항로(李恒老)·유중교·유인석·이소응의 영정을 봉안한 제천 자양영당을 중심으로 전면에 유중교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강당인 자양서사, 서쪽에 의병을 추모하기 위해 2001년에 세운 숭의사가 위치하고 있다. 제천 자양영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집으로 측면에 풍판을 설치하였다.

평면은 통칸으로 구성되었는데, 전면의 창호는 각 칸 모두 사분합 띠살문을 설치하였다. 바닥은 우물마루를 깔고,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하였다. 건물은 낮은 자연석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전면은 원기둥, 나머지는 방형 기둥을 세웠다. 공포는 초익공 형식이며, 가구 형식은 1고주 5량가이다. 주위로는 막돌 담장을 둘렀고, 남쪽에 강당인 자양서사로 통하는 평삼문을 두었다.

자양서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홑처마 팔작지붕 집이다. 평면 구성은 가운데 1칸의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측에 1칸씩의 방을 두었으며, 전면 반 칸은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각 방의 전면으로는 이분합 띠살문을, 대청마루 전면으로는 사분합 띠살문을 설치하였다. 대청마루 전면에는 ‘자양서사(紫陽書社)’, 각 방의 전면에는 ‘박약재(博約齋)’, ‘극복재(克復齋)’ 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각 방의 뒤쪽으로는 반 칸의 벽장을 두었으며, 대청마루 뒤쪽으로는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건물 구조는 낮은 자연석 기단 위에 자연석 주추를 놓고 그 위에 방형의 기둥을 세웠다. 가구 형식은 2고주 5량가의 납도리집이다. 정면에 솟을대문을 세우고 주위로는 막돌 담장을 둘렀다. 남쪽 담장 밖에는 제천 자양영당 묘정비가 세워져 있다.

[현황]

제천 자양영당 일곽은 현재 의병 성지로 지정되어 제천 자양영당을 정비하고 유중교유인석의 생가를 복원해 놓았으며, 유물 전시관을 비롯하여 숭의사와 기념탑을 세우고, 화동강목 판본(華東綱目板本)을 보관하는 목판각을 다시 세웠다. 또한 주변 지역을 정비하여 주차장을 비롯한 넓은 공간을 마련하여 의병 성지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제천 자양영당 일곽 전면으로는 제천천이 흐르고 있으며, 그 옆으로 충북선 철로가 지나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제천 자양영당은 조선 후기의 유학자인 유중교가 후학을 양성했던 곳이요, 그의 제자 유인석이 나라를 구하고자 의병 봉기를 논의한 곳이며, 그들의 역사의식을 담은 목판이 전하는 곳이다. 따라서 구한말 쓰러져 가는 나라를 바라보며, 한 목숨 바쳐서 풍운을 막아보고자 분연히 일어섰던 조선 의병의 넋이 흐르는 곳으로서, 그들의 숭고한 의병 정신을 기리고 오늘날의 시민 정신으로 승화시키는 정신 교육의 장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5.04.28 항목명 수정 자양영당->제천 자양영당으로 수정(201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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