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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690
한자 鏡湖樓
영어음역 Gyeonghoru
영어의미역 Gyeonghoru Pavillion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14-3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형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48년연표보기
개축|증축 시기/일시 1981년연표보기
개축|증축 시기/일시 2007년연표보기
현 소재지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14-3 지도보기
성격 정자
양식 팔작지붕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2칸
소유자 제천시
관리자 제천시
문화재 지정 번호 향토 문화 자료 제23호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서남쪽 제방에 있는 정자.

[개설]

정자는 조선 시대 사회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지식 집단의 지적 활동의 장으로 이용되었다. 이름 있는 인사나 집안에서는 풍경이 좋은 장소에 정자를 건립하여 시 짓고 노래하며 사귐을 가졌다. 또한 속세에 뜻을 두지 않는 자들의 은둔처가 되기도 하였다. 혼탁한 정치에 미련을 버리고 낙향한 선비나 속세의 영욕에 해탈한 은둔자들에게는 더 없는 안식처가 되었던 것이다.

정자는 그 자체가 아름답거나 감탄할 만한 훌륭한 건축물은 아니지만 장소 선택의 의도와 동기 그리고 그 정자를 짓고 즐기던 사람의 마음 등이 어우러져 사람들을 형이상학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더구나 이런 정자는 우리나라 어디에나 있고 어느 시대에도 있었고 뭇사람들의 정서를 순화시켜 준 벗으로 우리 민족과는 각별히 친근했던 까닭에 그 의의가 더욱 크다.

[위치]

제천시청에서 시내로 들어오면 시내 초입에 신당교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 하소동으로 난 길을 따라 약 1.5㎞ 가면 길 왼쪽에 하소동 주공APT 단지가 있는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용두교를 건너 1.4㎞쯤 가면 길 왼쪽 앞에 축협이 있는 청전교차로에 닿는다. 청전교차로에서 왼쪽 세명대학교로 난 시도 14호선을 따라 약 2.5㎞ 정도 가면 의림지가 나온다. 경호루(鏡湖樓)의림지 서남쪽 제방 위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1948년 당시 제천군수 김득련(金得鍊), 서장 김경술(金京述)의 발기로 군청 산업과장 이재형(李宰衡)의 성의와 서울의 홍순간(洪淳艮), 오세진(吳世鎭)의 특지로 창건하였다. 1981년 해체 보수하였으며, 2007년 마루와 지붕을 보수하였다.

[형태]

경호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건물 구조는 기단은 보이지 않으며, 8각의 고주초석 위에 원형 기둥을 세웠다. 정면 어칸에 경호루 현판을 걸었으며, 내부에는 ‘경호루기(鏡湖樓記)’ 현판이 걸려 있다. 북측에 누마루로 오르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내부 바닥은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누마루 사면에는 계자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공포는 이익공형식이다.

초익공은 앙서형으로 앙서 위에 만개한 연화문을 초각하였으며, 이익공은 수서형으로 수서 밑에 연봉을 초각하였다. 보머리에는 봉두를 초각하여 끼웠으며, 각 칸의 중앙에는 화반을 설치하였다. 양측면의 중앙에 충량을 설치하였지만 그 단부는 장식 없이 절단되어 화려함을 자제하였다. 천정의 중도리 부분은 우물반자를 설치하고, 중도리와 처마도리 사이는 연등천장으로 하였다. 단청은 모로단청으로 하였다.

[현황]

경호루는 주변에 아름드리 송림이 우거지고 의림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좋은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으나, 주변에 있는 휴게소 건물이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 2007년에 지붕 및 마루를 보수하여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제천시 향토문화자료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경호루는 인근에 있는 영호정과 더불어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아늑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인위적으로 만든 건축 공간과 자연이 만들어낸 경관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조화로움이 특징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