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0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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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鸚鵡峰 |
이칭/별칭 | 앵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백석읍 기산리|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영각 |
전구간 | 앵무봉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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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앵무봉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산39-1번지 |
해당 지역 소재지 | 앵무봉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산103-1번지 |
성격 | 산봉우리 |
높이 | 621.8m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백석읍 기산리와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
[명칭 유래]
봉우리가 꾀꼬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앵무봉(鸚鵡峰) 또는 앵봉(鸚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혹은 산의 모양이 꾀꼬리처럼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앵무봉이나 앵봉은 ‘꾀꼬리봉’ 또는 ‘꾀꼴봉’을 한자로 표기한 이름이다. 이 경우 ‘꾀꼴봉’은 고깔을 닮았다고 해서 불리었던 ‘고깔봉’에서 유래한 경우가 많다. 고깔봉이라 하다가 꾀깔봉을 거쳐 꾀꼴봉으로 변하여 최종적으로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앵무봉이나 앵봉이 된 사례가 많이 있다.
[자연 환경]
북쪽으로 팔일봉 줄기를 마주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 마장저수지가 있다. 마장저수지가 있는 곳은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와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가 만나는 경계 지대이다. 서쪽에 파주시 광탄면의 박달산[369m]이 있고 팔일봉의 한 줄기가 서북으로 올라가며 도마산~금병산~법원읍의 자웅산·명학산 등으로 이어진다. 파주시 문산읍으로 가면서 산줄기가 현저하게 잦아든다. 동쪽에 꾀꼬리봉, 한강봉, 호명산 등이 의정부시 방향으로 이어지며 천보산맥에 다다른다. 꾀꼬리봉 남쪽으로 장군봉을 거쳐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산줄기가 이어진다. 서울의 서북 지역에서 가장 산이 높고 골이 깊은 동네이다.
[현황]
앵무봉의 높이는 621.8m이며 양주시 일원에서는 감악산[674.9m] 다음으로 높다.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산39-1번지의 북쪽과 백석읍 기산리 산103-1번지가 만나는 곳에 있다. 숲이 울창하고 사계절 내내 산이 아름다워 서울과 수도권의 많은 등산객들이 앵무봉을 찾고 있다. 산이 높아 서쪽으로 파주시 교하동, 광탄면, 법원읍, 문산읍에 이르기까지 멀리 조망할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 양주시 광적면이나 백석읍에서 장흥면 방향으로 나가는 지방도 39호선을 따라가다가, 소사고개 너머 기산저수지에서 우회전하여 마장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한다. 좌측에 안고령으로 들어가는 작은 도로가 나타나며 그 도로로 들어가면 앵무봉에 오를 수 있다. 파주시 광탄면에서 지방도 367호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영장리 대고령마을을 지나 봉광동에서 보광사(普光寺)와 도솔암(兜率庵)을 거치면 단거리로 앵무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앵무봉은 개명산(開明山)의 연봉(連峯)으로 이루어진 산인데, 더러 개명산과 같은 산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개명산을 고령산(高嶺山) 또는 고령산(高靈山)이라고도 하며 인근에 수리봉[521m]이 있다. 앵무봉의 북쪽 아래에 안고령, 서쪽에 대고령마을이 있으며 이것으로 보아도 개명산의 본래 이름이 고령산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