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273 |
---|---|
한자 | 安相喆美術館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905[기산리 215-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용현 |
[정의]
경기도 양주시 백석면 기산리에 있는 화가 안상철(安相喆)을 기리기 위한 사립 미술관.
[개설]
안상철[1927~1993]은 1950년대~1960년대에 대한민국 미술 전람회[약칭 국전]에서 특선으로 입상하면서 동양화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고 평가를 받는 화가이다. 안상철미술관은 화가 안상철을 기리기 위해 유족과 제자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사립 미술관으로 아들인 건축가 안우성이 아름다운 건물을 많이 짓기로 유명한 홍명희와 함께 설계를 맡아 지었다.
[건립 경위]
화가 안상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안상철의 아들인 건축가 안우성과 처조카 나희균이 함께 미술관 설계를 시작하여, 2008년에 완공하고 같은 해 10월 17일에 개관하였다. 개관 기념전으로 ‘동양화의 입체화’를 위한 실험 대표작인 「몽몽춘(朦夢春)」을 비롯한 안상철의 작품 45점과 제자였던 송수련, 강찬모, 이왈종, 김경자, 성창경, 김수길 등 20명의 후배 화가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었다.
[구성]
안상철미술관은 기산저수지 부근 안상철의 생전 작업실 옆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건립되었다. 건물의 특징은 바닥의 마감재를 시멘트 모르타르로 처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바닥은 마치 투명 유리처럼 연마되어 들여다 볼 수 있다.
[현황]
관장은 안상철의 아내이자 근대 여류 화가 나혜석[1896~1948]의 조카인 나희균이 맡고 있다. 현재 안상철미술관에서는 안상철의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 봄과 가을에 한하여 다른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안상철의 작품은 오래 묵은 고목의 썩은 부분까지 작품으로 극대화하여 받침대에 고목을 배열하고 채색을 가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작품만 몇 점 전시되어 있다. 2010년에는 이정지 화백 초대전과 양주 지역 작가들의 조각전을 열었으며, 2011년 4월에는 송수련 초대전, 10월에는 난우·난원전을 열었다. 2013년 안상철 화백 20주기 회고전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