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에서 매년 10월 개최되던 전통 민속놀이 축제.

[개설]

양주시가 전승되어오는 전통 민속놀이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1994부터 2005년까지 매년 10월에 개최하였던 문화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94년 군민의 뜻을 모아 처음 시작하여 2005년까지 양주문화제로 이어지다가 2006년 양주문화 축제로 변경되어 2007년 제14회 축제까지 개최되었다. 2008년 분산 개최된 여러 축제를 통합하여 양주세계민속극 축제로 변경 개최하였으나 2009년 예산 부족으로 개최되지 못하였고, 2010년 구제역 파동과 예산 문제로 개최되지 못하고 폐지하였다.

[행사 내용]

행사는 양주 별산대 놀이마당에서 매년 10월 양주문화원 주최로 개최되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매년 다소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양주 지역에 전승되어오는 양주 별산대놀이, 양주 소놀이굿, 상여와 회다지 소리, 풍물공연, 고전농악, 사물놀이와 같은 전통공연을 주행사로 하였고, 사물공연, 태권시범, 마술쇼, 서커스공연 등을 부대행사로 하였다. 또한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연 만들기, 탈 그리기, 짚풀 공예, 가훈 써주기, 사물 배우기, 전통혼례 등이 있었고, 서예전과 옛 생활도구 및 나전칠기 전시전 등이 있었다.

[현황]

첫 대회 이후 2007년까지 14회를 축제와 양주시민 체육대회를 같은 시기에 각기 다른 장소에서 개최하여 연계 운영하였다. 그 결과 집중력이 분산되어 목표와 정체성이 흐려져 행사가 산만하고 전시성 행정 편의적 행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리고 행사 주관기관 간에 원활하지 못한 행사 추진으로 차질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문제 등으로 2008년부터 양주시축제위원회가 결성되고 양주세계민속극축제로 통합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