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두만동(斗滿洞)과 배향산(拜向山)에서 한 자씩을 따서 두산리(斗山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두산리가 개설되었다. 2016년 11월 15일 수주면에서 무릉도원면으로 면의 명칭을 변경하여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가 되었다. 빼어난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신선이 되어 무릉도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면의 명칭을 변경하여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해발 850.6m의 매봉산과 배향산 자락에 자리한 두산리는 산과 관련된 산촌(山村) 마을의 지명이 많이 현존하는 곳으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 마을이라는 뜻의 둠안, 즉 두만이 같은 우리의 고유한 토박이 땅 이름을 고이 간직한 곳이다.

두산리에는 수주면 섬안이[島內]에서 두학교(斗鶴橋) 건너에 있는 마을인 흙둔지가 있으며, 북쪽 섬안이강과 접한 마을인 두덕골이 있다. 강가에 오리들이 많이 모여들었다는 두덕나룻터 건너 북쪽의 주천강 강가에 있는 마을인 오리목이 있으며, 사방이 산줄기로 막힌 골말 북서쪽 배향산 밑의 마을인 두릉동이 있다.

그리고 두만동 북쪽 배향산 자락에 위치한 ‘사방이 둘러싸인 산 안쪽’이라는 뜻의 마을인 안두만이 있다. 그리고 두릉동에 옛날 고려의 충신 원천석이 숨어 살았던 곳인 도안지가 있다. 또한 은둔지를 찾아온 사람들이 새[풀]로 엮은 막을 치고 살았다는 안두만 서쪽의 골짜기인 새막골이 있다. 그리고 옛날 한두만이라는 유명한 관포(官砲)가 살았다는 두산리의 중심 마을인 두만동이 있으며, 황장목(黃腸木)이 많은 두만동 서쪽 두산2리에 있는 마을인 황장골[황정골]이 있다. 두만동 북서쪽의 두산리의 대표적인 서낭당이 있는 마을인 당골이 있으며, 두산리 뱀골에서 원주군 신림면 중곡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초치가 있다.

[자연환경]

두산리는 치악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매봉, 회봉산, 배향산, 응봉산 등의 산과 주천강에 둘러싸여 있는 마을이다.

[현황]

두산리는 2개 행정리에 주로 콩, 옥수수, 담배, 고추 같은 밭농사와 토종꿀, 흑염소, 표고버섯을 재배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두산리 계곡을 중심으로 물마루캠핑장, 오토캠핑장, 황금캠핑장, 길캠프, 반딧불이캠프, 두산오토캠핑장새막골캠핑장, 리버힐즈오토캠핑장 등이 운영되고 있다. 주변에는 회봉산과 배향산이 있어 등산과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