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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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腸木 |
영어공식명칭 | Hwangjangmok|Yellow-hearted Pine |
이칭/별칭 | 금강소나무,강송,춘양목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소재지 | 황장목 후계림 육성 단지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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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inus densiflora for. erecta Uyeki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겉씨식물문〉구과나무강〉구과목〉소나뭇과 |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서 관리·보호되는 품질 좋은 소나무.
[개설]
황장(黃腸)은 통나무의 맨 안쪽 심에 가까운 부분을 가리키는데, 빛깔이 누렇고 재질이 단단하다. 황장목은 황장 부분이 많아 재질이 좋은 소나무를 일컫는데, 강원도 금강산에서 경상북도 조령까지 분포하며, 다양한 목재로 활용되는 우리나라 중부 지역의 대표 나무이다. 소나무의 품종으로는 ‘금강소나무’, ‘강송’ 또는 ‘춘양목’ 등으로 불린다. 조선 시대에는 임금의 관을 만드는 데에 사용되었다.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 일대는 황정골 또는 황장골로도 불리는데, 여기에는 높이 95㎝, 기단의 폭 53㎝ 크기의 황장금표가 있다. 황장금표란 조선 시대에 궁중에서 쓰려고 나라에서 황장목을 관리하는 보호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이다. 이로 보아 두산리 일대가 예전부터 황장목 숲을 보호하였던 곳임을 알 수 있다. 17세기의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에도 영월군이 황장목 산지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형태]
상록침엽교목인 황장목은 높이 30m 정도로 곧게 자라며 나무껍질은 적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잎은 2장씩 모여나며 길이는 4~10㎝, 너비는 0.5~1.3㎜이고 생긴 후 2년이면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고 암수한그루이다. 노랗게 피는 수꽃은 타원형이며 새 가지 끝에 달리고,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 암꽃은 계란 모양이며 수꽃 위에 1~4개씩 달린다. 열매는 구과로 열리며 황갈색이고 길이 2.6~5.6㎝, 너비 2.6~3.8㎝에 약 64~71개의 껍질로 되어 있다. 종자는 타원형이며 흑갈색으로 윗부분에 날개가 있다. 결실기는 이듬해 9~10월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황장목은 줄기가 곧게 자라고 나무결이 곱고 부드럽다. 목재로 켠 후에도 굽거나 트지 않고 속에 붉은빛이 돌며 다듬고 나면 윤기가 흐르는 등 목질이 양호하여 가구나 건축재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주로 왕실의 관을 만드는 데에 사용되었다.
[현황]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 일대는 과거에는 황장목 숲을 보호하였던 곳이라고 하지만,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을 거치며 무분별한 벌목과 전쟁 피해 등으로 황장목 개체가 줄어들어 최근에는 지역 일대가 활엽수림으로 변하였다. 이에 영월군은 황장목 숲의 옛 모습을 되찾고자 2010년부터 두산리 일대 약 1,000㏊를 황장목 후계림 육성 단지로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