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326 |
---|---|
한자 | 注文里 |
영어공식명칭 | Jumu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승기 |
[정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주문리는 주문이소(注文伊所)라는 천민 집단 구역이 있었으므로 주문이, 주문리라 부르게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영월 동쪽 40리[15.71㎞]에 주문이소가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주문리로 개설되었다. 2009년 10월 20일 하동면에서 김삿갓면으로 개칭되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가 되었다.
주문리의 자연부락은 주실, 새실골, 샘골, 벽골, 독짓골, 벼름이, 독주골, 삼막골, 무릉대, 싸리재, 모운 등이 있다. 주문리 검암산 밑에 중심 마을인 주실이 있다. 주실마을에 솟대가 있었던 큰 기와집터인 솟대백이 진사터가 전해지며,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만들던 벽골 뒤에 있는 마을인 독짓골[독지미]이 있다. 그리고 외딴 화전에 한 가구만 살았다는 삼막골로 가는 골짜기인 독주골이 있으며, 삼베를 짜기 위하여 쳐 놓은 막(幕)이 있었던 주실 동쪽의 골짜기인 삼막골이 있다. 또한 망경대산 산봉우리 사이로 난 고갯길인 싸리재가 있으며, 비가 오고 난 후 안개와 구름이 많이 끼는 망경대산 밑 벽골 북쪽의 높은 분지인 모운동이 있다. 마을 뒤로 개천이 흐르는 주실 북쪽에 있는 마을인 뒤내가 있다.
[현황]
주문리는 망경대산 끝자락에 있는 농촌마을이다. 옥동광업소와 모운초등학교가 있는 광산 도시였으나, 석탄 합리화 정책으로 광산이 폐광되어 1989년 옥동광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페광촌이 되었다. 극장 터인 옥광회관 자리는 늪지대인 연못을 메운 곳이어서 흐린 날이면 늘 구름에 싸여 있다. 한편, 주문리 망경대산 아래에 ‘모운동 벽화 마을’을 조성하여 폐광촌에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