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1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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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墨山美術博物館 |
영어공식명칭 | Muksan Art Museum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697-6[와석리 60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미현 |
[정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있는 사립 미술 박물관.
[개설]
수려한 경관의 김삿갓계곡에 인접한 묵산미술박물관(墨山美術博物館)은 4,600㎡ 규모의 부지에 미술 박물관과 숙박 시설, 캠핑장, 자연농법 농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1년 개관 당시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미술을 조망할 수 있는 전시관과 세계어린이미술관 등이 있었으나 2017년 화재로 모두 소실되었다. 2018년 임상빈 관장의 실경 산수화를 상설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재개관하였다.
[건립 경위]
임상빈 관장은 1997년 폐교된 주석분교를 활용하여 조성한 영월예술인촌에 입주하면서 김삿갓면으로 이주하였다. 임상빈 관장은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숙박을 겸하여 미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하여 난고(蘭皐) 김삿갓의 풍류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김삿갓 유적지 인근에 묵산미술박물관을 개관하였다.
[변천]
묵산미술박물관은 작가의 작업 공간이자 김삿갓 유적과 김삿갓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예술 작품 감상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2001년 10월 13일 제4회 난고김삿갓문화큰잔치[현 김삿갓문화제]에 맞추어 묵산미술관을 개관하였다. 개관 당시 4,600㎡ 부지에 건물 2개 동으로 시작하였으나 점차 소장품이 늘면서 별도의 수장고와 전통 다실, 연구 자료실, 기념품 판매장 등 6개 동으로 확장하여 운영하였다.
묵산미술박물관은 개관 당시 전체 1,600㎡ 규모의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서양화가 이중섭, 한국화가 청전 이상범과 소정 변관식 등 근현대 대표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1전시관은 현대미술전시관, 2전시관은 세계어린이미술관, 3전시관은 고미술전시관, 4전시관은 추억의 이발소 그림으로 꾸몄다. 현대미술전시관은 풍경, 인물, 정물 등을 소재로 한 한국화와 서양화, 수묵화 등을 전시하였다. 서화 작품, 민화, 도자기, 고가구 등 한국 고유의 미와 멋을 만날 수 있는 고미술관은 분재 등으로 자연과 어우러지게 꾸몄다.
개관한 해인 2001년부터 매년 난고김삿갓문화큰잔치와 연계하여 작가 초대전을 개최하였으며 2014년에는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2017년 화재로 4개 동 831.26㎡ 면적의 건물이 타면서 고서화와 현대 회화 1,000여 점, 세계아동미술대회 수상 작품 2,000여 점, 미술 관련 자료 3,000여 점이 소실되었다. 이후 묵산미술박물관은 2층 규모의 전시관 1동을 신축하여 임상빈 관장의 실경 산수화를 상설 전시하고 숙박과 미술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2018년 2월 재개관하였다.
[구성]
묵산미술박물관은 미술 박물관과 가족, 기업 등 단체 이용이 가능한 숙박 시설 묵산관, 묵산 체험 캠핑장, 묵산 자연농법 농장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자연농법으로 재배하여 생산된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숙박, 관람, 체험을 아우르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 체험은 부채와 수묵화 그리기, 무당벌레 만들기, 팝아트 자화상, 김삿갓 서각 인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묵산미술박물관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나 미술 체험과 숙박은 사전 연락 후 방문을 권장한다. 숙박객에 한하여 묵산미술박물관 관람이 가능하며 주중[일요일~목요일], 주말[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전날] 및 성수기와 준성수기에 따라 요금이 달리 적용된다.
[의의와 평가]
묵산미술박물관은 김삿갓계곡에 인접한 청정 자연에서 임상빈 관장의 한국화를 감상하며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먹거리와 미술 체험을 아우르며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