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읍지
-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와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서, 우리나라 수리 역사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농경 관련 유적이다.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 지방(湖西地方)이라고도 불렀는데, 바로 이 의림지가 기준이 되었다. 충청북도 제천시의 시가지 북쪽 4㎞ 부근 청풍문화재단지를 빠져나와 시내를 관통한 뒤 용두산 끝자락으로...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교리 청풍호에 잠긴 금병산의 석회암 동굴. 『여지도서(輿地圖書)』·『청풍부읍지(淸風府邑誌)』·『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호서읍지(湖西邑誌)』에 “수혈(水穴)은 병산 아래 있다. 동쪽의 풍혈에서 100여 보 거리에 이어진 절벽 아래 구멍이 있는 곳으로 샘물이 솟아 나오는데, 그 맛은 매우 차다. 혹은 풍혈과 상통한다고 말한다.”라는 기록...
-
조선 후기 제천 출신의 효자. 박양한(朴良漢)과 박양우(朴良遇)의 아버지는 숙종 대의 문인 박수검(朴守儉)[1629~1698]이다. 박수검은 조석윤(趙錫胤)과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으로, 인현왕후(仁顯王后) 민씨의 폐출을 보고 벼슬을 버린 뒤 제천의 임호(林湖)로 내려와 세상과 인연을 끊고 살았다. 박양한은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의병장으로 안무사에 제수되어...
-
충청북도 제천시 영천동과 강제동을 연결하는 다리. 사천교는 교량이 위치한 장평천의 또 다른 이름인 사천을 따서 이름 붙였다. 장평천은 모래가 많아서 ‘사천’, ‘사계’, ‘모라내’라고도 하며, 이에 따라 사천교도 ‘사계교’, ‘모라내다리’ 등으로 불린다. 현재의 사천교는 4차선 교량으로 총연장은 60m, 총 폭은 25m, 유효 폭은 19m이다. 높이는 5.8m...
-
충청북도 제천시 영천동과 강제동을 연결하는 다리. 사천교는 교량이 위치한 장평천의 또 다른 이름인 사천을 따서 이름 붙였다. 장평천은 모래가 많아서 ‘사천’, ‘사계’, ‘모라내’라고도 하며, 이에 따라 사천교도 ‘사계교’, ‘모라내다리’ 등으로 불린다. 현재의 사천교는 4차선 교량으로 총연장은 60m, 총 폭은 25m, 유효 폭은 19m이다. 높이는 5.8m...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와 명지동에 있는 통일 신라의 테뫼식 산성. 성산성은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와 명지동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426.7m의 성산 정상부에 축조된 산성이다. 성산성에 관한 옛 기록은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와 『충청북도각군읍지(忠淸北道各郡邑誌)』에서 보인다. 즉 “성산의 옛 성과 제비랑산의 옛 성은 모두 언제 쌓은 바인지 알 수 없다”...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을 받은 여자. 열녀(烈女)에 대한 사전적 개념을 보면, 열녀는 혼인 전에 약혼자가 죽었을 경우 그 뒤를 따라 죽는 여자 및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강포자(强暴者)[몹시 우악스럽고 사나운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에 항거하는 미혼녀라고 하였고, 열부(烈婦)는 기혼녀로서 남편의 뒤를 따라 죽는 부인 및 목숨을 끊음으로써...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와 읍리에 있는 삼국 시대 석축 산성. 제천 청풍 망월산성은 해발 373m의 망월산 정상부에 있으며 전체 둘레는 495m 가량이다. 1994년 충북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가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산성의 개략적인 현황이 파악되었으나 축조 시기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1994년 6월 24일에 충청북도 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었...
-
개항기에 편찬된 제천현의 향토지. 1871년 흥선대원군이 내린 서원 철폐령 이후 상송령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편찬 및 간행 경위는 알 수 없다. 1911년에 개관한 이왕직도서관, 즉 지금의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 1998년에 내제문화연구회에서는 『내제문화』 10호에 영인하여 수록하기도 하였다. 『제천현읍지』는 1책 2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사본으로...
-
1797년경에 편찬된 충청북도 청풍군[지금의 제천시]의 향토지. 편찬 및 간행 경위는 알 수 없고, 다만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에 이어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며, 1797년(정조 21)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이왕직도서관, 즉 지금의 장서각에 소장된 같은 제목의 『청풍부읍지』는 1899년(고종 36) 전국 읍지 편찬 사업의 일환으로...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통 시대와 개항기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忠)을 실천한 신하. 동양 사회에서는 유교의 도덕규범 가운데 특히 ‘충’과 ‘효(孝)’의 실천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충’이라는 의미는 군주에 대한 신하의 도덕적 의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본래는 자기와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을 다하는 정신 자세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이와 같...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있는 고려 시대~조선 시대의 역원 터. 조선 시대에 제천과 충주로 통하는 관로의 둔지천 변에 원(院)을 설치하여 여객을 위한 숙식을 제공했던 둔지원은 물물 교역의 요충지로 관창(官倉)인 원서창으로 변천하였다. 원서창은 원서면에서 따온 명칭으로 지금의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백운농협 일대의 창고에는 백운평야 등지에서 수확한 세곡을 보관한 것으...
-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따위를 조사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의 일반적 개념은 해당 지역의 역사와 지리 등 모든 현황 자료를 집대성하여 편찬한 책을 말한다. 편집자에 따라 내용의 초점이 다를 수는 있으나 대개는 편찬 당시의 모든 지역 사정을 망라하고 이를 정리하여 출판하게 되는데,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 아무래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이므로...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제천시 청풍면과 금성면의 경계가 되는 국사봉의 동쪽에 자리한 곳이 활산리이다. 활산리는 살미 또는 거산(居山), 활산, 시산(矢山)이라고도 하였다. 활산이라는 지명의 근원형이 되는 우리말은 ‘살미’로 빠르다는 의미의 ‘살’과 산을 의미하는 ‘미’[뫼의 변형]가 결합한 것이다. 마을의 뒤쪽에 위치한 국사봉의 형상이 빠른...
-
충청북도 제천 지역 출신이거나 제천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효는 동양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사상이다. 공자(孔子)는 올바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인(仁)을 주장하였는데,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愛人]”이며 “나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克己復禮爲仁]”이었다. 그리고 그 인을 실천하는 근본으로서 “효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