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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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성리에 걸쳐 있는 산. 가은산(加隱山)은 간신히 몸만 피난한다는 뜻으로, 달리 가음산(加陰山)이라고도 표기한다. 한편 가는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내력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마고할미가 나물을 뜯으러 왔다가 반지를 잃어버려서 온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다니다가 아흔아홉 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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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성리에 걸쳐 있는 산. 가은산(加隱山)은 간신히 몸만 피난한다는 뜻으로, 달리 가음산(加陰山)이라고도 표기한다. 한편 가는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내력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마고할미가 나물을 뜯으러 왔다가 반지를 잃어버려서 온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다니다가 아흔아홉 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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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建築)은 시대상을 반영한다. 전통 건축은 동양 사상으로 집 우(宇)와 집 주(宙)의 우주관으로 성주괴멸(成住壞滅)하는 자연관의 결정체이다. 전통 건축은 시공간적으로 빈 공간의 허(虛)에서 우주와 합일하는 형이상학적인 이(理)와 형이하학적인 기(氣)가 충만한 건축물을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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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삼국 시대 무덤. 고분은 고대 사회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문헌 자료가 부족한 상태에서 고분 자료가 전하는 당시의 문화 양상은 역사 해석에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제천 지역의 고분은 1980년대 초반 충주댐 수몰 지구 문화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를 통해 많은 사례가 확인되었다. 당시 청풍면 양평리와 송학면 도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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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공동으로 길쌈하며 겨루는 놀이. 길쌈놀이는 동네의 부녀자들이 한데 모여 공동으로 실을 내어 옷감을 짜며 경쟁하는 풍습이 놀이화가 된 민속놀이이다. 길쌈놀이는 삼남 지방[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음력 7월부터 8월 추석까지 특히 성행했다. 온 동네 부녀자들은 장정들이 조직하는 두레와 같은 형태의 공동 길쌈을 조직하고 길쌈 솜씨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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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부터 1010년까지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던 행정 구역. 757년(경덕왕 16) 종래 사용해 오던 고구려 때의 행정 구역 이름인 내토군(奈吐郡)을 내제군(奈堤郡)으로 고치고, 영현(領縣)으로 청풍현(淸風縣)과 적산현(赤山縣)을 두었다. 경덕왕 때 전국의 고을 이름을 바꾼 이유는 ‘한화 정책(漢化政策)’의 일환이었는데, 귀족 세력을 억압하면서 전제 왕권 체제를 강화하려는 의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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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시대부터 757년까지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던 행정 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5 잡지4 지리2의 내제군(奈堤郡) 항목에는 “본래 고구려의 내토군[本高句麗奈吐郡]”이라고 하였다. 고구려의 지명으로 ‘냇물을 가로막은 커다란 제방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이는 대규모 수리 시설인 의림지가 있던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다. ‘내토’라는 지명은 냇물을 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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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삼국 시대 충청북도 제천 지역이 속했던 국가. 마(摩)는 ‘크다[大]’, 진(震)은 ‘동쪽[東]’이라는 뜻으로, 마진(摩震)은 ‘위대한 동쪽의 나라’를 의미한다. 당시 고구려의 계승자라는 발해가 진국(震國)이라 일컬었던 것을 의식하여 붙인 이름일 것으로 추정된다. 즉 ‘마진’은 고구려를 계승하는 위대한 동쪽의 나라라는 뜻이다. 진성여왕 대에 이르러 각지에서는 농민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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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는 김제 벽골제와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서, 우리나라 수리 역사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농경 관련 유적이다.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 지방(湖西地方)이라고도 불렀는데, 바로 이 의림지가 기준이 되었다. 충청북도 제천시의 시가지 북쪽 4㎞ 부근 청풍문화재단지를 빠져나와 시내를 관통한 뒤 용두산 끝자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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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에 속하는 법정리. 물이 풍부하므로 매룬, 물태, 물태방리라 하였다. 매룬에서 ‘매’는 물을 뜻하는 단어로,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수원(水原)을 매홀(買忽)로 표기한 예에서도 알 수 있다. 또한 물태리(勿怠里)라 별칭하기도 하는데, 이는 ‘근면한 마을’의 의미라 한다. 조선 말 청풍군 읍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제천군 비봉면 물태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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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제천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사열이현(沙熱伊縣)은 오늘날 제천시 청풍면, 금성면, 한수면, 수산면 등에 해당한다. 고을의 중심 부분은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청풍호에 수몰되었다. ‘사열이’라는 지명은 동쪽 지역을 가리키는 ‘’에서 온 표현이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서늘하다’, 또는 ‘차다’는 뜻에서 나온 이두식 표현이라는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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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주변 지역보다 높은 자연 지형. 제천시는 충청북도 동북부에 위치한 산악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태백산에서 분기한 소백산맥과 오대산에서 발달한 차령산맥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단양군, 서쪽으로 충주시, 남쪽으로 경상북도 문경시, 북쪽으로 강원도 영월군·원주시 등 3개 도(道)가 접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렇듯 북으로는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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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백제·신라가 정립했던 시대의 제천 지역의 역사 고구려·백제·신라의 세 나라가 정립했던 시기부터 고구려 멸망(668년)까지의 시기에 제천 지역은 삼국의 접경지로 남한강을 둘러싼 영토 쟁탈의 중요한 전장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직접적인 자료는 없지만 남한강 강변에 분포하고 있는 돌무지무덤 등을 통해 볼 때, 삼국 중 제천 지역에 가장 먼저 진출한 것은 백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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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흙이나 돌로 축조된 전통 시대 방어 시설. 성곽(城郭)이란 보통 성(城)을 뜻하지만 내성(內城)과 외곽(外郭)을 함께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외적의 침입이나 자연적인 재해로부터 성안의 인명과 재산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인위적 시설을 말하는 총체적인 개념이다. 여기에는 성벽뿐만 아니라 성벽 밖에 설치된 해자 등의 시설, 성벽에 설치된 각종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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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등에서 사용하는 말을 간결하고도 비유적으로 형상적인 언어 형식으로 표현한 구비 단문이다. 속담은 표현과 기능에 따라 격언(格言)과 이언(俚諺)으로 나눌 수 있다. 격언은 사회·역사적인 경험이 정식화된 것으로서 실천적인 규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격언은 그 자체로서 완전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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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와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에 걸쳐 있는 산. 일명 월악수리봉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따르며 천지개벽이 일어났을 때 이 봉우리만 물에 잠기지 않고 수리 한 마리가 앉을 정도의 산꼭대기 터가 남아 있었다 하여 수리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독수리가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수리’는 산을 가리키는 신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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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제천에서 활동한 음악가. 우륵(于勒)은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2, 잡지(雜志)에 "신라고기(新羅古記)에서 이르기를 가야국(加耶國)의 가실왕(嘉實王)이 당(唐)의 악기를 보고 만들었다. 왕이 여러 나라의 방언이 각기 달라 성음을 어찌 일정하게 하는가 하며 이에 성열현(省熱縣) 사람 악사 우륵(于勒 )에게 12곡을 만들게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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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목소리나 악기를 소재로 박자·선율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하여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시간 예술. 제천시는 과거 사군(四郡)이라 일컬어지던 청풍과 제천이 포함된 지역으로,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많은 시인·묵객들이 예술적 감성이 담긴 작품을 남겼다. 음악도 마찬가지여서 신라 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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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시대부터 고려 전기까지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던 내제군의 영현.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의 내제군(奈堤郡) 항목에 “영현(領縣)이 둘인데, 청풍현(淸風縣)은 본디 고구려의 사열이현(沙熱伊縣)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바꾸어 지금까지 그대로 쓰고, 적산현(赤山縣)은 본디 고구려의 현인데 경덕왕이 그대로 사용하였고 지금의 단산현이다[本高句麗奈吐郡 景德王改名 今堤州 領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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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저수지와 버드나무 숲.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서 수리 역사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농경 관련 유적이다.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湖西) 지방이라고도 불렀는데, 의림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의림지는 용두산[874m] 남쪽 기슭 아래쪽에 자리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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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저수지와 버드나무 숲.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서 수리 역사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농경 관련 유적이다.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湖西) 지방이라고도 불렀는데, 의림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의림지는 용두산[874m] 남쪽 기슭 아래쪽에 자리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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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와 읍리에 있는 삼국 시대 석축 산성. 제천 청풍 망월산성은 해발 373m의 망월산 정상부에 있으며 전체 둘레는 495m 가량이다. 1994년 충북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가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산성의 개략적인 현황이 파악되었으나 축조 시기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1994년 6월 24일에 충청북도 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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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부터 1317년까지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던 내제군의 영현. 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757년(경덕왕 16) 9주와 5소경을 설치하면서 제천 지역은 삭주(朔州)[현 춘천]에 속하였으며, 이름도 고구려에서 사용하던 내토군(奈吐郡) 명칭을 내제군(奈堤郡)으로 바꾸었다. 영현(領縣)으로 청풍현(淸風縣)과 적산현(赤山縣)을 두었다. 청풍현은 본래 사열이현(沙熱伊縣)으로 이때 개칭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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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을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설날과 더불어 2대 명절의 하나이다. 이를 가위, 한가위, 가배(嘉俳), 중추절(仲秋節) 등이라고도 한다. 추석은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어 한 해 농사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기라 농사를 짓는 이들에게 수확의 시기이자 보람의 시기이다. 그래서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