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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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주(晉州). 강회백(姜淮伯)의 후손으로 아들 강정환(姜鼎煥) 역시 효행으로 알려졌다. 다른 기록은 남아 있지 않아 가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더 이상 찾을 수 없으나, 『여지도서(輿地圖書)』에 함께 기록된 강재망(姜宰望)은 형제로 짐작된다. 강재무(姜宰武)와 관련한 기록은 『여지도서』에 “부친이 병으로 위급하니 다시 그 손가락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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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주(晉州). 아버지는 효자로 알려진 강재무(姜宰武)이다. 강정환(姜鼎煥)과 관련한 기록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재무(宰武)의 아들이다. 모친이 병으로 기절하니 다시 손가락을 잘라 회생시켰다. 숙묘조 기해[己亥]에 복호(復戶)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복호(復戶)는 특정한 대상자에게 호(戶)의 조세(租稅)나 부역(賦役)을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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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와 구룡리를 연결하는 다리. 『여지도서(輿地圖書)』[1765년]에서는 “고교천은 청풍부 치소의 북쪽으로 10리에 있다. 제천현의 경계에서 발원하여 나와서 북진으로 들어온다. 옛날에는 돌다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무너지고 단지 명칭만 남아 있다. 고교천은 북쪽으로 8리에 있다. 백석동에서 발원하여 나온다”라고 하였다. 이보다 이른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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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 북쪽에서 발원하여 월굴리 높은다리 밑을 지나 청풍면 북진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옛날에 높은 다리[고교]가 있었던 하천이라 하여 고교천(高橋川)이라고 부른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14권 청풍군에 “고교천(高橋川)이 군 북쪽 8리에 있다. 근원이 제천현 경계에서 나와서 북진(北津)으로 들어간다.”라고 기록되어 고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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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를 연결하는 고개. 구륵재는 백운산과 구학산 주능선의 안부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강원도 원주시와 서쪽으로는 충청북도 제천시가 접하고 있다. 구륵재 고갯마루로 이어진 소로에 2차선 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이 매우 편리해졌다. 고개의 명칭은 별칭이 너무나 많아서 혼돈을 초래하고 있다. 고갯마루에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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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 청풍면 장선리, 봉양읍 구곡리에 걸쳐 있는 산. 국사봉(國思峰)은 조선 시대 충신 유안례(劉安禮)[1426~1506]와 관련이 있는 지명이다. 즉 영월에 유배된 단종이 승하하자 유안례는 지금의 금성면 활산리 안살미에 살면서 이곳에 제단을 마련하고 동쪽 영월을 향하여 절을 하며 의리와 충성을 다하였다 한다. 이로 인해 국사봉(國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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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와 교리에 걸쳐 있는 산. 금병산(錦屛山)은 한벽루 북쪽으로 강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비단 병풍을 친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서 그러한 이름이 붙게 되었다. 병풍산(屛風山), 병산(屛山)이라고도 불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금병산은 청풍부 북쪽으로 강 건너 서로 바라보이는 곳에 있다. 한 떨기의 잔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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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연곡리와 읍리에 걸쳐 있는 산. 청풍부의 남쪽에 있으므로 남산이라 하였다. 남산은 청풍부 주산의 진산이자 안산인 명산이며 사직단이 설치되었던 곳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남산은 곧 청풍부의 안산으로 소백산에서 온 산맥으로 비봉산 동쪽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남산은 높이 187.6m로 북북서쪽에 대덕산[58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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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능강계곡에서 수석이 매우 아름다운 9개의 명승지. 금수산[1,016m] 서북쪽 8부 능선의 한양지(寒陽地)에서 능강천이 흐르는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의 계곡을 능강계곡이라 하는데, 청솔로 우거진 숲 사이로 차고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있다. 능강계곡에는 능강구곡(綾江九曲)이라 하여 풍광이 빼어난 아홉 군데에 이정표를 세워 표시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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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생산되었던 족제비과 수달의 쓸개. 한자어로는 달담(獺膽)이라고 한다. 수달의 쓸개[담낭]를 건조한 약으로, 여성의 무월경 및 안과 질환, 결핵, 나력을 치료한다. 조그만 주머니 모양처럼 생겼다. 제천의 겨울은 영하 27℃까지 내려가므로 이에 적응한 수달은 다른 지역 수달에 비해 면역력이 강하며 육질이 좋다. 문헌을 보면, 조선 전기 『세종실록지리지(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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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나는 포도과 식물. 담쟁이는 지금(地錦), 낙석(洛石), 파산호(爬山虎), 줄사철나무라고도 한다. 포도과 식물 파산호의 뿌리와 줄기로서, 종양 치료에 효과가 있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풍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산후 어혈, 식욕 부진, 편두통 등을 치료한다. 가지는 굵고 짧은 덩굴손이 있다. 분지가 많고 각 가지의 선단에는 점착성이 있는 흡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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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재배되는 미나리과의 식물. 당귀는 승검초뿌리, 건귀(乾歸)라고도 하며,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뿌리를 약으로 사용한다. 혈액을 보충하고 순환을 돕는 기능이 있으며 여성의 생리에 관련한 질병에 사용하고, 혈액이 부족하여 생기는 두통, 어지럼증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타박상의 어혈 제거의 효능도 가지고 있다. 높이는 40~100㎝이며, 줄기는 곧게 자라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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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와 금성면 월굴리의 경계에 있는 산. 『신증동국여지승람』 청풍군에 "삼방산이 군의 북쪽 3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와 『청풍부읍지(淸風府邑誌)』에 “대덕산(大德山)은 일명 삼방산(三方山)이라 한다. 청풍부(淸風府)의 치소에서 서북쪽으로 강 건너 몇 리쯤에 있다. 위에는 옛 절터가 있는데, 그 계단의 초석이 완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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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법정동.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대랑동리(大朗洞里)는 관문에서 거리가 10리이며, 편호는 26호에 남자가 43명에 여자는 71명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말에는 달리 하여 대랑골[大郞谷], 대랑동(大郞洞)으로 불리었다. 대랑동의 본동인 원알은 역원 마을을 뜻하는 원말에서 변한 이름으로 제천에서 단양으로 통하던 역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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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재배되는 난초과 식물. 대왐풀은 감근(甘根), 백근(白根)이라고도 하며, 다년생 초본 식물로서 난초과 식물 백급(白芨)의 덩이줄기이다. 폐를 튼튼하게 하고 지혈을 돕고 부종을 내리고 새살이 나게 하며 창을 수렴하는 효능이 있다. 높이는 30~70㎝이고, 덩이줄기는 다육질이며, 연결된 삼각형 달걀 모양의 덩어리로 약간 편평하고 황백색이다. 수염뿌리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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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는 김제 벽골제와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서, 우리나라 수리 역사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농경 관련 유적이다.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 지방(湖西地方)이라고도 불렀는데, 바로 이 의림지가 기준이 되었다. 충청북도 제천시의 시가지 북쪽 4㎞ 부근 청풍문화재단지를 빠져나와 시내를 관통한 뒤 용두산 끝자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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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와 단양군 단성면 벌천리를 연결하는 고개.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忠原縣) 산천조에는 “모녀현(毛女峴)은 충원현의 동쪽 80리에 있다. 대미산(帶美山)에서 나온다. 전해오는 말에 신녀(神女)가 음식을 먹지 않고 옷을 입지도 않았으며, 전신에 털이 나서 매우 길었는데, 산등성이를 넘고서 산을 넘는다고 한다[毛女峴在東八十里 帶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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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유적에서 수습되는 조선 시대 기와편, 도자기편 등을 볼 때 조선 전기에 창건되어 현재까지 법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시대 유물이 다수인 점을 고려할 때 무암사가 번창했던 시기는 조선 시대로 여겨진다. 무암사에 대한 기록으로는 『신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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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교리 청풍호에 잠긴 금병산의 석회암 동굴. 『여지도서(輿地圖書)』·『청풍부읍지(淸風府邑誌)』·『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호서읍지(湖西邑誌)』에 “수혈(水穴)은 병산 아래 있다. 동쪽의 풍혈에서 100여 보 거리에 이어진 절벽 아래 구멍이 있는 곳으로 샘물이 솟아 나오는데, 그 맛은 매우 차다. 혹은 풍혈과 상통한다고 말한다.”라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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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와 백운면 모정리에 걸쳐 있는 산. 박달산(朴達山)의 박달은 밝음, 새벽, 빛을 뜻하는 밝달에서 유래된 낱말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박달재에서 따온 명칭으로 보아 「박달도령과 금봉낭자 전설」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고려사(高麗史)』에 이미 박달현(朴達峴)에서 최원세(崔元世)와 김취려(金就礪)[?~1234]가 거란병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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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격전지. 1216년(고종 3)에 거란 왕자가 대요수국 왕이라 자칭함에 따라 몽고군에게 쫓기게 된 거란대군 10만 명이 내침을 하였다. 1217년(고종 4) 7월 고려군은 김취려(金就礪) 장군의 휘하에 박달재의 협곡과 고갯마루의 지형을 이용한 전략으로 적군을 협공으로 퇴각시켰다. 이후 1258년(고종 45)에 몽고군이 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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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정숙(靜淑). 성삼문 등과 함께 단종을 보살펴 달라는 문종의 고명(顧命)을 받았던 충정공(忠貞公) 박심문(朴審問)[?~1456]이 6대조이다. 박전(朴瀍)[1599~?]의 효행에 대해서는 『여지도서(輿地圖書)』, 『제천군읍지(堤川郡邑誌)』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병환을 낫게 하기 위해 손가락을 끊어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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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재배되는 다공균과의 식물. 복령은 운령(雲苓), 복토(茯菟)라고도 하며, 소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의 일종이다. 대표적인 이뇨제로서 몸 안에 있는 습기를 제거하고 수분을 배출시키며 소화 기능을 돕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수종, 창만, 설사, 유정, 경계, 건망 등을 치료한다. 대개는 불규칙한 덩이 모양, 공 모양, 편평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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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재배되는 한약재. 복신은 운령(雲苓), 복토(茯菟)라고도 하며, 복령[다공균과 식물 복령의 건조한 균핵]과 동일한 약재이나, 채취 과정에서 소나무 뿌리에서 기생하면서 뿌리가 복령을 관통하여 있는 것을 복신이라 칭한다. 제조 과정에서 뿌리가 있는 부분을 정방형의 얇은 조각 모양으로 썰면 복신이 된다. 복령에 비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심장을 강하게 하는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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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한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수단과 시설. 봉수는 외적의 침입 등 변경 지역의 급박한 소식을 중앙 정부에 전하는 통신 수단으로 낮에는 횃불[烽], 밤에는 연기[燧]를 이용했다. 조선 시대 봉수는 위치에 따라 경봉수(京烽燧), 연변 봉수(沿邊 烽燧), 내지 봉수(內地 烽燧)로 나뉜다. 경봉수는 서울 목멱산 봉수를 말하고, 국경이나 해안 근처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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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계산리와 연곡리, 신리, 광의리, 도곡리, 대류리, 양평리에 걸쳐 있는 산. 비봉산이라는 명칭은 풍수지리상 봉황이 나는 형국이라 붙여지게 되었다. 또한 사방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마치 한 마리의 매가 날아가는 것 같은 형상이라 일명 매봉이라 불리기도 한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비봉산이 부의 서남쪽 1리쯤에 있다.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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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자작동의 갑산과 가창산 사이에서 발원하여 두학동과 고명동을 거쳐 장평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두학동에 위치한 사계(沙溪)는 조선 시대부터 사용되던 명칭인데, 현재는 장평천이라 불리고 있다. 장평천 이전에는 두학천이라고 불렸는데, 두학동에서부터 시작하여 붙여진 것으로 생각된다. 지방 하천인 장평천은 제천시 두학동에서 시작하여 봉양읍 장평리까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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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서창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창고 터. 조선 시대 청풍군에 있었던 관창(官倉) 중 하나인 서창은 『여지도서(輿地圖書)』, 『청풍부읍지(淸風府邑誌)』, 「청풍부팔면지도」에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서창은 청풍에서 충주로 통하는 지름길에 있었으며, 조선 시대에 죽령대로와 연계한 관로였다. 특히 서창은 강변에 위치하여 한강으로 수운한 세곡을 보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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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있는 고려 시대~조선 시대 절터.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송학산의 대덕산성 안쪽에 위치한 절터로, 『여지도서(輿地圖書)』의 ‘소악사재현북십오리대덕산(小岳寺在縣北十五里大德山)’이라는 기록과 절터 입구의 암벽에 1685년(숙종 11)에 새겨진 ‘대덕산소악사불량전답입속치박□□강희이십사년을축칠월서(大德山小岳寺佛粮田畓入屬置薄□□康熙二十四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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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소악사지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삼층 석탑.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송학산의 대덕산성 안쪽에 위치한다. 사역 내에는 돌확 1구가 있고 동쪽에는 삼층석탑이 있다. 『여지도서』에는 “소악사가 현의 북쪽 15리 대덕산에 있다[小岳寺 在縣北十五里大德山]”고 기록되어 있고, 절터 입구 암벽에는 ‘대덕산소악사불량전답입속치박강희이십사년을축칠월서(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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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용석리에 걸쳐 있는 산. 산에 소나무가 많고 학들이 날아들기도 하므로 송학산(松鶴山)이라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관아의 북쪽 21리에 있다. 용두산의 동쪽 가지이다. 지금은 소악산이라고 부른다. 동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사슬치(沙瑟峙)가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전기에는 대덕산, 조선 후기에는 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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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한약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시장. 약령시는 한약재의 유통과 관련하여 보건·의료적 기능과 지역 경제를 이끌어 온 원동력으로서 경제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20세기 전반에 새로운 약령시가 다수 개설되었는데, 이미 조선 효종 때 개설되었다가 성쇠를 계속한 대구, 원주, 전주를 비롯하여 제천, 개성, 평양, 진주, 대전, 함흥 등에 약령시가 개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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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역리 충주댐 수몰 지역에 있는 고려 시대~조선 시대의 황강역(黃剛驛) 터. 고려 시대 평구도에 속한 황강역은 조선 시대 황강역(黃江驛)으로 변천하였으며, 황강도(黃江道)에서 독립적으로 관할한 역은 6개소로 제천, 단양, 영춘 일대를 관장하였다. 황강역은 경상도 및 충청도와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역으로 발전한 교통의 중심지로서 연원도에 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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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을 받은 여자. 열녀(烈女)에 대한 사전적 개념을 보면, 열녀는 혼인 전에 약혼자가 죽었을 경우 그 뒤를 따라 죽는 여자 및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강포자(强暴者)[몹시 우악스럽고 사나운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에 항거하는 미혼녀라고 하였고, 열부(烈婦)는 기혼녀로서 남편의 뒤를 따라 죽는 부인 및 목숨을 끊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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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과 송학면 도화리·포전리·오미리에 걸쳐 있는 산. 용두산이라는 명칭은 산 모양이 용의 머리 형국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용 신앙과 관련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용두산이 현의 북쪽 20리에 있으며 진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용두산은 감악산의 줄기이다. 현의 북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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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에 있는 백운산 남사면에서 발원하여 봉양읍 구곡리와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의 경계 지역에서 제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해동지도(海東地圖)』에는 제천현 북쪽 백운산에서 발원하여 원서면을 남류하는 하천이 ‘고제천(古堤川)’으로 표기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원서면의 북쪽 백운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면서 충주와의 경계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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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덕산면, 충주시, 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고 하여 월악산이라 하였다. 삼국 시대에는 월형산이라 하였고, 후백제 견훤이 이곳에 궁궐을 지으려다 무산되어 와락산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명산은 월악이요[신라에서는 월형산이라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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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읍하리에 있는 조선 시대 읍창(邑倉) 터. 남한강 상류의 청풍은 수운의 물물교역이 발전한 고을로 관내 읍창(邑倉), 남창(南倉), 북창(北倉), 서창(西倉) 등지에 세곡과 환곡을 조적(糶糴)하면서 뱃길로 수운하였다. 특히 청풍치소의 읍창과 남창에서는 관아에서 소용되는 각종 공물과 세곡 등을 다용도로 보관한 것으로 보인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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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법정동. 자작동(自作洞)은 스스로 가업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교통이 불편한 시대 산간 오지에서 임야를 개간하여 생활한다는 자활의 뜻으로 지은 이름으로 여겨진다. 조선 말 영춘군 어상천면 자작리 지역으로 1914년 단양군 어상천면 자작리가 되었고, 1987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제천시 자작동이 되었다. 1998년 동현동 관할이 되었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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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 정방사(淨芳寺)는 고려 시대에 창건되어 현재까지 법등을 이어 오고 있다. 정방사와 관련하여 『여지도서(輿地圖書)』 청풍부(淸風府) 사찰조(寺刹條)에 “1. 재부치동십오리허 자도화동동전(在府治東十五里許自桃花洞東轉), 2. 상오륙리허시지암암유상중하삼암중하이암처지초평이상암즉재최고봉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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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는 산. 희고 푸른 바위들이 마치 대나무순처럼 1,000척 높이로 힘차게 솟은 봉우리를 이루어서 옥순봉이라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옥순봉이 구담 아래에 서로 마주보고 있다. 4~5개의 특이한 석봉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그 빛깔이 깨끗하고 맑으며 빼어나게 좋으니 마치 새로 나온 죽순이 여기저기서 싹터 나온 듯하다. 문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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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청풍문화재단지 내에 있는 조선 전기 누각. 제천시 청풍면은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여 삼국 시대부터 수운이 크게 발달한 곳으로 문물이 번성하여 1317년(충숙왕 4)에는 군으로 승격되고 1659년(현종 즉위년)에는 명성왕후(明聖王后) 김씨의 관향(貫鄕)이라 하여 도호부로 승격되는 등 역사 문화의 뿌리가 깊은 고장이다. 옛 청풍부(淸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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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지방 국립 교육 기관. 선현 제사와 지역 향리 자제 교육을 담당하는 관학 기관인 향교는 1127년(고려 인종 5)부터 설립되었다. 이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다가 고려 말 성리학의 수용으로 제 기능을 회복하였고, 조선 개국 후 유교를 치국의 원리로 삼아 유학이 융성하게 됨에 따라 향교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대부분의 향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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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지방 국립 교육 기관. 선현 제사와 지역 향리 자제 교육을 담당하는 관학 기관인 향교는 1127년(고려 인종 5)부터 설립되었다. 이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다가 고려 말 성리학의 수용으로 제 기능을 회복하였고, 조선 개국 후 유교를 치국의 원리로 삼아 유학이 융성하게 됨에 따라 향교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대부분의 향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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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단양군 영춘면 하리를 연결하는 일반 지방도. 지방도 522호선 제천~영춘 간 총연장은 35.4㎞이며 2차로 31.7㎞와 4차로 3.7㎞의 포장도로로 되어 있다. 제천시에서 단양군과 경계로 삼은 갑산재까지의 연장 10.1㎞는 2차로 6.4㎞와 4차로 3.7㎞로 개설하였다. 제천 동부 지역 갑산과 가창산 등지의 석회석 채석장 산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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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예부터 논농사가 이루어지던 청구평(靑邱坪)의 청전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여지도서』에 청전리(靑田里)라 기록되어 있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학고(鶴皐) 김이만(金履萬)[1683~1758]이 1740년 양산 군수로 있을 때 수재를 막고자 자신의 녹봉을 털어 제방을 쌓으니 백성들이 그 은혜를 칭송하여 비를 세우고, 제방의 이름을 청전제(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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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7년경에 편찬된 충청북도 청풍군[지금의 제천시]의 향토지. 편찬 및 간행 경위는 알 수 없고, 다만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에 이어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며, 1797년(정조 21)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이왕직도서관, 즉 지금의 장서각에 소장된 같은 제목의 『청풍부읍지』는 1899년(고종 36) 전국 읍지 편찬 사업의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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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통 시대와 개항기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忠)을 실천한 신하. 동양 사회에서는 유교의 도덕규범 가운데 특히 ‘충’과 ‘효(孝)’의 실천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충’이라는 의미는 군주에 대한 신하의 도덕적 의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본래는 자기와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을 다하는 정신 자세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이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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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따위를 조사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의 일반적 개념은 해당 지역의 역사와 지리 등 모든 현황 자료를 집대성하여 편찬한 책을 말한다. 편집자에 따라 내용의 초점이 다를 수는 있으나 대개는 편찬 당시의 모든 지역 사정을 망라하고 이를 정리하여 출판하게 되는데,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 아무래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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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재배되는 콩과에 속한 약재. 황기는 백본(百本), 재분(載粉)이라고도 하며, 다년생 초본 식물로서 주로 뿌리를 약으로 사용한다. 이뇨 작용을 하고 몸 안의 기운이 흩어지지 않고 중심에 모이도록 하며, 새살이 생기도록 돕는다. 높이는 50~80㎝이고, 뿌리는 깊고 길며 막대 모양이고 약간 목질을 띤다. 줄기는 직립하고 상부에서 많이 분지되며 매끄럽고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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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재배되는 콩과에 속한 약재. 황기는 백본(百本), 재분(載粉)이라고도 하며, 다년생 초본 식물로서 주로 뿌리를 약으로 사용한다. 이뇨 작용을 하고 몸 안의 기운이 흩어지지 않고 중심에 모이도록 하며, 새살이 생기도록 돕는다. 높이는 50~80㎝이고, 뿌리는 깊고 길며 막대 모양이고 약간 목질을 띤다. 줄기는 직립하고 상부에서 많이 분지되며 매끄럽고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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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 출신이거나 제천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효는 동양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사상이다. 공자(孔子)는 올바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인(仁)을 주장하였는데,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愛人]”이며 “나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克己復禮爲仁]”이었다. 그리고 그 인을 실천하는 근본으로서 “효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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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마을에 검은 빛깔의 오석(烏石)이 많고 진주 강씨 세거지에 ‘현암(玄巖)’이라는 글자를 새긴 오석이 있으므로 붙인 이름이다. 새김글은 조선 명종 때 진주 강씨 후손이 기묘사화 때 모해를 받아 흑석동에 낙향하여 새긴 것으로 전해 온다. 『한국지명총람』에 “흑석리는 검은 빛깔의 돌이 많으므로 검은돌 또는 흑석이라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