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대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121
한자 馬垈山
영어공식명칭 Madaesan|Madae Mount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윤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마대산 - 강원도 영월군|충청북도 단양군
해당 지역 소재지 마대산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지도보기
성격
높이 1,052m

[정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마대산(馬垈山)은 백두대간이 선달산을 거쳐 고치령과 마항치 사이에 형제봉을 일으키고, 북쪽으로 가지를 쳐 옥동천남한강에 가로막혀 지맥을 다한 해발 1,052m의 산이다. 동쪽 계곡에 김삿갓 유적지를 품고 있으며, 선낙골 계곡의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산이다.

근래에 마대산김병연(金炳淵)[1807~1863]의 유적지로 많이 알려졌다. 김병연의 호는 난고(蘭皐), 지상(芝祥) 등이 있으나, 삿갓을 쓰고 다녔다 하여 붙은 ‘김삿갓’ 또는 김립(金笠)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김병연은 할아버지 김익순(金益淳)이 홍경래의 난 때 적병에게 항복하고, 또 공을 세웠다고 속인 사실이 드러나 처형당한 사실 때문에 평생 삿갓을 쓰고 방랑하며 세월을 보낸 인물이다. 전국에 김병연에 관한 전설이 매우 많은데, 상당수는 김병연의 이름을 빌린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많은 이야기가 전국에 전하는 것은, 김병연이 실제로 방랑하며 시를 짓고 많은 일화를 남겼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김병연은 세상을 떠난 뒤 전라남도 화순군 땅에 묻혔는데, 몇 년 후 김병연의 아들이 영월로 이장하였다고 한다. 1982년 김병연을 이장한 장소가 알려지면서, 영월군에서는 1998년부터 김삿갓문화제를 시행하고, 2009년에는 하동면의 명칭을 김삿갓면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김삿갓박물관을 짓는 등 대대적으로 김삿갓을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개발하였고, 이 때문에 영월 지역, 특히 해당 지역의 인지도는 크게 높아졌다. 마대산 또한 김삿갓 유적과 관련하여 더 알려지게 되었다.

[명칭 유래]

마대산이라는 이름은 마대산 북쪽에 자리 잡은 마을인 마대(馬垈)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고려 시대에 마장(馬場)이 있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마대산의 북쪽으로 망경대산[1,088m], 서쪽에는 태화산[1,027m], 동쪽으로 어래산[1,063m]이 솟아 있고, 남쪽 사면을 내려가면 단양군이다. 마대산 남쪽을 흐르는 동대천은 남한강으로 들어가고, 동쪽의 마포천은 옥동천과 합류하여 역시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현황]

마대산의 동쪽에 있는 선락골은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김삿갓 묘에서 마포천을 따라 내려가면 조선민화박물관이 있다. 마대산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의 출발점은 김삿갓문학관이고, 김삿갓 묘를 지나 마대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하산하는 길에는 김삿갓 생가를 거쳐서 다시 원점인 김삿갓문학관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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