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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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獅子山 |
영어공식명칭 | Sajasan|Saja Mountain |
이칭/별칭 | 사재산(四財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석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에 있는 산.
[개설]
사자산(獅子山)은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과 평창군, 횡성군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180m의 산이다. 사자산 남쪽 기슭에 있는 법흥사(法興寺)로 유명한 곳이다. 현재 법흥사는 조계종의 사찰인데,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한 곳으로서 대표적인 불교 성지이다. 신라 때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당나라 청량산에서 문수보살을 친히 보고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받아 귀국하여 봉안하였다는 절이다. 창건 당시 이름은 흥녕사(興寧寺)였는데, 20세기 초에 허물어진 절을 다시 지으면서 법흥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조선 시대 정조의 명으로 작성한 『범우고(梵宇攷)』라는 책에 흥녕사(興寧寺)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19세기 초까지는 흥녕사로 불렸음을 알 수 있다.
[명칭 유래]
전국 사찰의 목록과 간단한 해설을 붙인 『범우고』에 사자산이라는 명칭에 대하여 ‘절의 뒤편에 토굴(土窟)이 있고 그 옆에 석함(石函)이 있으며 그 옆에 또 길이 18척[545㎝], 넓이 8척 7촌[60㎝], 높이 3척[91㎝] 정도 되는 누워 있는 짐승의 형상을 한 돌이 있다. 혹 말하기를, 이 산의 명칭은 이 사자처럼 생긴 돌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사자산이라는 이름은 법흥사[흥녕사]와 관련이 있다는 오래된 기록이 전한다.
[자연환경]
사자산은 영월지맥(寧越枝脈)의 태기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청태산, 술이봉, 오봉산, 사자산, 백덕산으로 이어지는 백덕지맥(白德枝脈)에 속하는 산이다. 백덕지맥은 주천강과 평창강이 만나는 영월군 한반도면 선암마을까지 이어진다.
[현황]
사자산의 등반은 사자산만을 오를 수도 있지만, 백덕지맥을 종주하는 코스와 사자산과 이웃한 백덕산을 함께 오르는 코스 등 여러 가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