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128 |
---|---|
한자 | 鉢山 |
영어공식명칭 | Balsan|Bal Mountain |
이칭/별칭 | 바리산,삼각산,발본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석 |
전구간 | 발산 - 강원도 영월군 |
---|---|
해당 지역 소재지 | 발산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
성격 | 산 |
높이 | 675m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산.
[개설]
발산(鉢山)은 영월의 진산(鎭山)에 해당하는 해발 675m의 산이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일대에 조선 시대 영월군의 읍치(邑治)[군수의 사무실이 있던 곳]가 있었는데, 발산은 바로 영흥리의 북쪽에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영월의 진산은 발산’이라는 내용이 있다. 발산의 남쪽 자락에는 단종의 묘소인 장릉이 있고, 보덕사라는 불교 사찰이 있다.
[명칭 유래]
발산은 산의 모양이 바리때 모양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18년 간행된 50,000분의 1 지도에는 ‘바리산’이라고 되어 있는데, 바리산은 발산의 순우리말이다. 전국적으로 발산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산은 매우 많다.
근래에 발산은 ‘바리산’보다는 ‘삼각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영월읍에서 북쪽 방향으로 올려다보면 산의 모양이 삼각형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발산은 아주 높은 산은 아니나 영월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장릉, 영모전, 보덕사, 금몽암 등 많은 유적이 있다. 정상의 조망이 매우 뛰어나 동강과 남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현황]
발산 등산 코스는 영월고등학교에서 영모전을 거쳐 바위 구간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길이다. 하산은 북쪽의 주능선으로 가다가 서쪽의 가파른 길을 내려가서 금몽암 입구를 지나 보덕사를 경유하는 코스이다. 금몽암으로 올라가서 구경할 수도 있다. 최근 외지에서 오는 등반객들은 발산에만 오르지 않고, 주변의 봉래산과 시루산을 연계하여 좀 더 긴 산행을 즐기기도 한다.
영월의 중심지 영흥리는 현재 국도 제31호선과 국도 제38호선이 지나가는데, 과거에는 국도 이외에 현재 봉래산로도 중요한 도로였다. 발산을 중심으로 영월을 지나는 3개의 중요한 도로인 셈이다. 발산과 봉래산 사이로 난 봉래산로는 분덕치(分德峙)를 넘어 마차리를 지나 율치(栗峙)[밤고개]를 거쳐 평창으로 가는 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