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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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望山 |
영어공식명칭 | Mangsan|Mang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석 |
전구간 | 망산 - 강원도 영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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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망산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
성격 | 산 |
높이 | 304m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있는 산.
[개설]
망산(望山)은 해발 304m로 낮지만 주천면의 상징이 되는 산이다. 망산 밑에 있는 주천석(酒泉石)으로 유명하다. 주천석에 대하여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주천현(酒泉縣)의 남쪽 길가에 돌이 있으니 형상이 반 깨어진 돌 술통 같다. 세상에서 전하여 오는 말에, 이 돌 술통은 예전에는 서천(西川) 가에 있었는데 가서 마시는 자에게는 넉넉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읍(邑)의 아전이 술 마시려고 거기까지 왕래하는 것을 싫어하여 현(縣) 안에 옮겨다 놓으려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옮기니, 갑자기 크게 우레 치고 돌에 벼락이 쳐서 부서져 3개로 되어 1개는 못[淵]에 잠기고, 1개는 있는 데를 알 수 없고, 1개는 곧 이 돌이라고 하였다.”라고 전한다. 현재는 주천(酒泉)이나 ‘술샘’이라고 한다.
망산에는 철종의 왕자 태실(胎室)이 있는데, 현재 덮개돌과 금표비(禁標碑)가 남아 있다. 안내문에는 철종의 태실로 소개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로 보아 철종의 첫째 아들의 태실임을 알 수 있다. 망산에 오르면 일대를 조망할 수 있으며, 산 정상에는 빙허루(憑虛樓)가 있다. 주천에는 원래 빙허루와 청허루(淸虛樓) 두 누각이 마주 보고 있었는데, 모두 없어졌다. 본래 망산에 청허루가 있고 빙허루는 다른 쪽에 있었지만, 1986년에 망산에 정자를 복원할 때 빙허루라고 하였다.
[명칭 유래]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주천평야와 신일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망산이라 하였다.
[자연환경]
망산은 영월 지역의 높은 산에 비하면 산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망산이 있는 지역의 평균 고도가 해발 200m 이상이므로, 300m 정도의 망산은 실제로는 100m 정도의 높이인 셈이다. 망산은 주천면 소재지인 주천리에서 주천강을 건너면 바로 갈 수 있는 곳에 있다. 망산에 오르면 근처에서 가장 넓은 들인 주천평야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망산 근처의 주천평야는 주천강의 퇴적평야인데, 과거에는 영월의 곡창지대라고 불렀다.
[현황]
망산은 근래에 조성된 주천강둘레길의 핵심이 되는 곳이다. 주천강둘레길은 주천강과 망산 등 주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연계하여, 영월의 걷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특히 주천강길, 주천하늘길, 주천바람길, 주천산길 등 4개 코스에 8개의 테마별 솟길로 구성되어 있다. 망산에서는 주천강둘레길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