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교량.

[개설]

녹전교(碌田橋)는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으며, 태백산로의 노선에 위치하여 있다. 국도 제31호선이 새로운 노선으로 건설되기 이전의 구(舊) 국도 제38호선에 위치한 교량이다. 녹전교, 녹전대교, 충혼교가 모여 있는 녹전사거리에서 태백 방면으로 1㎞ 가면 녹전교차로가 있는데, 녹전교차로에서 응고개길 방면을 연결하는 다리도 동명의 녹전교이다.

[명칭 유래]

녹전교라는 명칭은 산솔면 녹전리(碌田里)에서 따온 것으로, 녹전리는 산솔면의 면사무소가 있는 지역 중심지이다.

영월군 산솔면[中東面]은 원래 상동읍에 속하던 곳이었는데, 1986년 녹전출장소와 석항출장소를 통합하여 산솔면이 되었다. 녹전리는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녹반리(碌磻里)와 유전리(柳田里)에서 한 자씩을 따서 ‘녹전리’라고 하였다. 상동면이 상동읍으로 승격하기 전에는 상동면의 면소재지였으나, 상동광업소가 호황을 누리면서 1973년에는 구래리(九來里) 인구가 3만이 넘자 읍소재지가 구래리로 옮겨 갔다. 녹전리에는 산솔면사무소와 녹전중학교, 지서, 농협, 우체국 등 관공서가 있다.

[제원]

1996년에 건립된 길이 24m 폭 14m의 교량이다.

[건립 경위]

구 국도 제38호선에 건설한 교량이다.

[변천]

녹전교는 상유전(上柳田) 쪽에서 내려오는 물과 이목리(梨木里) 쪽에서 흘러온 물이 중동면사무소 앞에서 만나서 물줄기가 커진 곳에 설치한 교량이다. 구 국도 제38호선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나, 1990년에 녹전교 바로 아래에 녹전대교가 놓이고 지방도 제28호선이 녹전대교로 통과하게 되어 녹전교의 통행량은 줄었다.

[현황]

과거에는 중요한 교량이었으나, 녹전대교가 건설되면서 중요도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