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와 팔괴리를 연결하는 교량.

[개설]

서강대교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와 영월읍 팔괴리 사이를 서강을 가로질러 연결하는 상하행 4차선의 교량이다. 서강대교는 지방도 제88호선에 놓여 있다. 지방도 제88호선은 경기도 하남시 배알미동 팔당댐삼거리와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문암삼거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이다. 지방도 제88호선은 영월군을 북서에서 남동으로 관통하는 도로로서, 영월군에서 가장 긴 도로이다.

서강대교는 동강대교와 더불어 영월군을 상징하는 동강과 서강의 명칭을 사용한 영월읍의 중요 교량이다.

[명칭 유래]

서강대교의 서강은 영월 사람들이 붙인 명칭이고, 서강의 법정 하천명은 평창강이다. 그러나 현재는 평창강이라는 법정 하천명보다 서강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다. 영월읍 합수머리에서 동강과 합류하여 남한강이 되기까지 서강에는 여러 군데 관광 명소가 있다. 주천면의 주천강 둘레길, 한반도면 옹정리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 영월읍 방절리의 영월 선돌, 남면 광천리의 영월 청령포 등은 모두 서강을 끼고 있는 곳이다.

[제원]

2010년에 준공된 길이 800m, 폭 18.5m의 교량이다.

[건립 경위]

국도 제38호선 자동차전용도로와 지방도 제88호선을 연결시키기 위하여 건설한 교량이다. 지방도 제88호선이 국도 제38호선과 영월군 남면의 연당교차로에서 중복되면서 영월읍의 영월교차로까지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된다. 영월교차로에서 남쪽으로 청령포육교, 청령포터널, 서강대교, 남영월교차로로 이어지고, 연속하여 팔괴터널이 있다. 그러므로 서강대교 구간은 국도 제38호선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현황]

지방도 제88호선의 서강대교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는 아니지만, 사람이 도보로 이용하기는 어려운 도로이다. 서강을 걸어서 건너기를 원하는 사람은 서강대교 서쪽에 설치되어 있는 팔괴교를 이용할 수 있다. 팔괴교는 서강대교 서쪽으로 약 2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교량이며, 옛날부터 팔괴리와 하송리를 이어 주는 나루가 있던 곳에 설치된 교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