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1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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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Dak Paper Gallery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원동재로 986[연덕리 755-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미현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사립 미술관.
[개설]
1960년대와 1970년대 생활상을 소재로 한국적 정서와 문화를 보여 주는 닥종이 인형 위주로 전시된 사립 미술관이다. 전시된 닥종이 작품들은 닥종이 인형 작가 박복례가 그동안 창작하여 온 작품들이며, 작가가 수집한 해외 여러 나라 도자기 인형과 생활 공예품도 전시되어 있다.
한지공예, 목공예, 냅킨 아트 등 손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건립 경위]
닥종이갤러리는 국내외에서 닥종이 인형 개인전과 강사 활동을 하여 온 닥종이 인형 작가 박복례가 전통한지로 만든 닥종이 작품의 감상 기회를 늘리고, 제작 기법을 전승하려는 목적으로 개관하였다.
[변천]
닥종이갤러리는 2012년 개관하였으며, 박복례 남매들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개관 이후 닥종이 인형 외에 다양한 종류의 공예 소품을 다채롭게 전시하고 있으며, 해외 여러 나라 도자 인형과 장식 소품 전시물이 늘었다. 작가 박복례는 영월 석정여자고등학교에서 한지공예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2021년 현재 방문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구성]
전체 1,890㎡ 부지에 들어선 닥종이갤러리는 전시관, 교육관, 주거·민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은 100여㎡ 규모로 작가 박복례가 그동안 제작한 작품 닥종이 인형 80여 점과 직접 만든 토우와 포크아트, 캔버스화, 양말목 공예 등 실용적인 공예 소품과 국내외에서 수집한 도자기 인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100여㎡ 규모의 교육 체험 공간에서는 거울과 브로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념품도 판매되고 있다.
갤러리 외부는 책걸상과 연필 나무 조형물, 탁자와 의자 등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박교양 관장을 비롯한 가족이 농사를 지으며 상주하며 관리하고 있다.
[현황]
닥나무 껍질로 만든 전통한지인 닥종이는 특유의 질감과 부드러운 색감이 특징이다. 닥종이 인형은 한지공예의 한 종류이다. 닥종이갤러리에는 박복례 작가가 개인전과 단체전 등 전시를 통하여 선보이거나 제작한 닥종이 인형 작품이 개관 때부터 지금까지 상설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인형 작품들은 대부분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가족의 잔잔한 일상을 소재로 하고 있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소를 모는 아이를 표현한 「여름날의 오후」, 가족의 호기심 어린 서울 나들이를 담은 「서울 구경」, 어린이들의 몸짓과 천진난만한 표정을 살린 「참새와 소년」, 「꽃피리 부는 아이」, 「강아지와 아이」, 「구두닦이」, 「개구쟁이」 등이 있다. 이외에도 농악놀이, 낮잠 자는 어른, 임신한 여성 등 한복을 입고 생활하던 시대의 생활상을 표현한 인형들이 눈길을 끈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지만 휴관일에도 사전에 예약하면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을 상설로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닥종이갤러리는 사라져 가는 한지공예의 하나인 닥종이 인형 전문 전시관이다. 전통 기법을 잇고 지역사회와 방문객들이 닥종이 공예를 교육 전승하는 문화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