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에서 생산되는 꿀.

[개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한반도습지가 있어 야생화들이 사시사철 피는 강원도 영월군의 자연환경은 양봉업에 천혜의 조건이다. 영월 벌꿀은 산간 계곡에서 채집한 아카시나무나 야생화, 동충하초 등 농협중앙회 전수검사로 탄소동위원소 분석에 합격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 품질보증을 획득하여 품질이 우수하다.

영월 벌꿀은 피로 회복,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 또 무기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 좋다.

[연원 및 변천]

영월 벌꿀은 재래의 자가 채밀 방법이 아닌 현대화된 방법으로 생산되고 있는데, 양봉의 현대화는 영월희망농업대학의 힘이 크다. 영월희망농업대학은 영월 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는 곳인데 양봉반도 운영하고 있다. 양봉반은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하여 기술 이론 교육과 현장학습, 현장 견학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얻어진 전문지식을 토대로 생산된 영월 벌꿀은 고품질의 지역 특화 품목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영월군은 2020년도에 꿀벌 산업 육성을 위하여 사업비 2억 7100만 원을 투입하여 꿀벌 소초광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하였다. 꿀벌 사육의 기초이자 고품질 꿀 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영월군은 전면 소초광과 기자재[사료 용해기, 자동 채밀기, 벌통 2단계상, 스테인레스 드럼 등] 및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통종벌 구입 지원 등에 1억 6100만 원을 지원하였다. 그중 소초광 및 기자재 지원 사업의 경우 2020년 3월 동강 둔치에서 양봉 사육 농가[43호]를 대상으로 전면 소초광 2만 1580장 및 기자재 636개를 일괄 공급하였다. 생산된 벌꿀은 농협중앙회와 축산물평가원의 품질검사와 생산이력제 등을 통하여 철저하게 관리되어 판매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영월군의 꿀벌 사육 농가와 사육군 수는 2019년 말 가축 통계자료 기준 서양벌 사육 농가 126호, 사육군 수 1만 1199군이며, 토종벌 사육 농가 65호, 사육군 수 376군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서양벌 사육 숫자는 2020년 사육 농가 147호, 사육 군수 1만 1625군으로 전년 대비 21호, 426군이 증가하였다.

또한 영월 벌꿀 특산화를 위한 가공 공장도 만들어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제품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