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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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 권상하가 조카 권섭·권영에게 보낸 간찰(簡札)을 묶은 첩. 조선 후기의 문인 수암 권상하(權尙夏)[1641~1721]가 조카 권섭(權燮)[1671~1759]·권영(權瑩)[1678~1745] 등에게 전한 15첩의 간찰집이다. 2012년 7월 6일 충청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339호로 지정되었다. 권상하의 호는 수암(遂菴)·한수재(寒水齋)이다. 1662년(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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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建築)은 시대상을 반영한다. 전통 건축은 동양 사상으로 집 우(宇)와 집 주(宙)의 우주관으로 성주괴멸(成住壞滅)하는 자연관의 결정체이다. 전통 건축은 시공간적으로 빈 공간의 허(虛)에서 우주와 합일하는 형이상학적인 이(理)와 형이하학적인 기(氣)가 충만한 건축물을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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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활동한 청풍부사 김수증의 문집. 김수증(金壽增)[1624~1701]의 본관은 안동이며, 호는 곡운(谷雲), 자는 연지(延之)이다. 할아버지는 김상헌(金尙憲)이다. 성리학에 심취하여 북송의 성리학자들과 주자의 성리서를 탐독하였다. 김수증의 조카인 김창흡(金昌翕)이 편차를 정하고 서문을 쓴 초고를 손자인 김치겸(金致謙)이 경상도관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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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신동 문암 영당에 있는 조선 후기 권섭이 꾸민 서화첩. 「공회첩」은 조선 후기 관료 권영(權瑩)[1678~1745)의 편지와 사대부 화가 정선(鄭歚)[1676~1759]의 산수화 2점, 권영의 형인 옥소(玉所) 권섭(權燮)[1671~1759]이 쓴 발문으로 구성된 서화첩이다. 권섭은 노론계 명문가 출신이지만 일찍이 관직을 단념하고 탐승과 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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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경희(景羲), 호는 이재(彛齋)·우랑(又閬)·우염(又髥)·번상촌장(樊上村庄)·과지초당노인(瓜地草堂老人). 권상하(權尙夏)의 5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권양성(權養性)이고, 할아버지는 권제응(權濟應)이며, 아버지는 청풍 군수를 지낸 권중집(權中緝)이다. 어머니는 김재균(金載均)의 딸이고, 부인은 송수연(宋守淵)의 딸이다. 권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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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계문(季文)·유도(有道), 호는 구계(癯溪). 증조할아버지는 권주(權霔)이고, 할아버지는 권성원(權聖源)이며, 아버지는 영의정에 추증된 권격(權格)이다. 어머니는 돈녕부 도정(敦寧府都正) 이초로(李楚老)의 딸이고, 부인은 원만춘(元萬春)의 딸 원주 원씨(原州元氏)이다. 수암(遂菴) 권상하(權尙夏)가 형이고 권혁(權爀)이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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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황강영당에 배향된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치도(致道), 호는 수암(遂菴)·한수재(寒水齋). 증조할아버지는 권주(權霔)이고, 할아버지는 권성원(權聖源)이며, 아버지는 강릉 도호부사(江陵都護府使)를 역임하고 영의정에 추증된 권격(權格)이다. 어머니는 돈녕부 도정(敦寧府都正) 이초로(李楚老)의 딸이다. 아들로 권욱이 있다. 권상하(權尙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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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제천 의병 전시관에 있는 조선 후기 성리학자 권상하의 초상. 권상하(權尙夏)[1641~1721]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송시열(宋時烈)[1607~1689]의 수제자로 기호학파(畿湖學派)의 계승자이다. 숙종(肅宗)이 좌의정에 임명하였으나 사양하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권상하 초상(權尙夏肖像)」의 오른편에 적혀 있듯이 숙종 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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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천에서 문필 활동을 한 문인.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조원(調元), 호는 옥소(玉所)·백취옹(百趣翁)·무명옹(無名翁)·천남거사(泉南居士). 할아버지는 사헌부 집의 권격(權格)이며, 아버지는 이조 참판에 추증된 권상명(權尙明)이다. 어머니는 용인 이씨(龍仁李氏)로 좌의정 이세백(李世白)의 딸이다. 큰아버지는 유학자 권상하(權尙夏)이며, 작은아버지는 이조 판서 권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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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신동 문암 영당에 있는 조선 후기 성리학자 권섭의 초상. 권섭(權燮)[1671~1759]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권상하(權尙夏)[1641~1721)의 조카로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겼으며 글을 많이 지었다. 저서로 『옥소집(玉所集)』이 있다. 「권섭 초상」에 적힌 바에 따르면 1734년(영조 10) 권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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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천의 황강영당에 배향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유회(幼晦), 호는 초당(草堂). 증조할아버지는 권성원(權聖源)이고, 할아버지는 강릉 도호부사(江陵都護府使)를 역임하고 영의정에 추증된 권격(權格)이며, 아버지는 권상하(權尙夏)이다. 어머니는 이세백(李世白)의 딸 용인 이씨(龍仁李氏)이며, 부인은 김진수(金震粹)의 딸이다. 권욱(權煜)[1658~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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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제천 의병 전시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문인 권욱의 반신 초상화. 권욱(權煜)[1658~1717]의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자는 유회(幼晦), 호는 초당(草堂)이다. 아버지는 문순공 권상하(權尙夏)이다. 1681년(숙종 7) 22세에 진사가 되었고, 1713년(숙종 39) 상의원 별제, 1714년 돈령부 판관을 거쳐 단양 군수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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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安東). 권상하(權尙夏)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권도상(權道相)이다. 공화주의 정신에 바탕을 두어 전개된 3·1 운동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나라 안팎에서 여러 개의 임시 정부가 수립되었다. 서울에서는 3·1 운동의 감동 속에서 한성 임시 정부가 수립되었다. 이때 권희목(權熙穆)[1891~1930]은 이규갑 등 여러 동지들과 함께 인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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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권상하(權尙夏)가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에 있는 덕주사의 풍경을 읊은 오언 율시의 한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덕주사는 월악산 아래에 있는데 전해 오는 이야기에 덕주공주가 이 절을 창건하여 그 인연으로 덕주사라 한다.”고 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경순왕의 딸 덕주공주가 신라 사직을 고려 왕건에게 바치는 것에 반대하여 시녀와 같이 월악산 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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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습속. 무속 신앙은 외래 종교인 불교·유교·개신교 등의 상대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샤머니즘을 무속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이는 샤머니즘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종교적 현상으로 전래해 왔기 때문이다. 제천 지역의 무속 신앙은 굿과 독경(讀經)으로 나뉜다. 굿은 각 거리마다 신을 불러 들여 즐겁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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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신동에 있는 안동 권씨의 영정을 봉안한 영당. 안동 권씨 연잠공파의 집성촌인 신동(新洞)에 있는 목조 기와 건물로, 1985년 권상명(權尙明)의 묘소 가까이 있던 영당을 옮겨 신축한 것이다. 그 이전까지 현재 영당이 있는 곳은 권섭(權燮) 이래 10세 후손이 대를 이어 살아오던 곳이다. 영당에는 수암(遂庵) 권상하(權尙夏)와 장자인 초당(草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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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문학이란 상상의 힘을 빌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또는 작품을 일컫는다. 제천문학은 남한강 물길 천리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산간 농경 문화의 기반에 대응한 제천 사람들의 민간 사고와 깊은 연관을 지닌다. 제천문학은 여러 선인들에 의해 공유되고 학습된 축적으로 체계를 이루었다.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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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권상하(權尙夏)가 청풍 한벽루를 노래한 최후량(崔後亮)의 시에 차운하여 지은 칠언 율시의 경물시(景物詩). 평생을 벼슬에 나가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했던 권상하[1641~1721]는 청풍에서 멀지 않은 황강에 살았기 때문에 청풍 한벽루를 자주 찾아 시로 남겼다. 대부분이 당대의 선비들과 주고받은 시들로, 호서 제일의 경치라는 청풍 한벽루에 모여 시회를 열어 서로 화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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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권상하(權尙夏)가 청풍에서의 감회를 읊은 오언 율시의 한시. 권상하[1641~1721]는 청풍 지역에 머물면서 평생을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제자들을 가르치고 도학자로서 학문에 전념하였다. 하지만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의 도통을 이은데다 당시 집권 세력인 노론의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 때문에 당대 정치 현실에 대해 무관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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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의 황강서원에 배향된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은진(恩津). 아명은 성뢰(聖賚), 자는 영보(英甫), 호는 우암(尤庵)·우재(尤齋). 아버지는 사옹원 봉사(司饔院奉事) 송갑조(宋甲祚)이며, 어머니는 봉사 곽자방(郭自防)의 딸이다. 송시열(宋時烈)[1607~1689]은 충청도 옥천군 구룡촌(九龍村) 외가에서 태어나, 후에 회덕(懷德)에서 살았다. 연산(連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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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제천 의병 전시관에 있는 조선 후기 성리학자 송시열의 초상. 송시열(宋時烈)[1607~1689]은 과거 시험에서 장원으로 합격한 뒤 학문으로 이름을 널리 떨쳤고, 나중에 효종(孝宗)이 되는 봉림 대군(鳳林大君)의 스승이 되었다. 효종의 두터운 신뢰를 얻어 청나라를 물리치려는 북벌 계획을 세웠지만 서인(西人)의 지도자로서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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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와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에 걸쳐 있는 산. 일명 월악수리봉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따르며 천지개벽이 일어났을 때 이 봉우리만 물에 잠기지 않고 수리 한 마리가 앉을 정도의 산꼭대기 터가 남아 있었다 하여 수리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독수리가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수리’는 산을 가리키는 신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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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새로 생긴 마을이므로 새말 또는 신리(新里)라 하였다. 조선 말 제천군 근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석우리(石隅里)와 동막곡(東幕谷)을 통합하여 신리가 되었고, 1920년 9월 봉양면에 편입되었다. 1983년 2월 15일 제천시 신동이 되었다. 2003년 7월 7일 행정동인 서부영천동 관할이 되었으며, 2011년 1월 행정동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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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성원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세거 성씨. 안동 권씨의 시조는 권행(權幸)으로, 신라 말 안동의 별장(別將)으로 있다가 고려 창업에 공을 세웠다. 권행은 본래 김씨였으나 고려 태조로부터 권씨 성을 하사받은 이후 후손들이 안동을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안동 권씨는 조선 시대에 들어와 크게 번성하여 왕비 1명, 문과 급제자 3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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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역사와 문화. 전통 시대 제천 지역은 제천과 청풍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이렇게 나누어진 지역 사회는 삼국 시대 이래 정치·경제·문화적인 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이후 1980년 제천시로 통합되면서 지역 사회는 뚜렷한 정체성을 각인시키면서 활동 무대를 점점 확장하고 있다. 제천 지역은 강줄기를 따라 혹은 점말동굴로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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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활동한 문인 권섭의 문집. 권섭(權燮)[1671~1759]의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조원(調元), 호는 옥소(玉所)·백월(百越)이다. 본래 한양에 거주하다가 정치에 환멸을 느껴 1714년 당시 큰아버지 권상하(權尙夏)가 있는 청풍 황강리로 낙향하였고, 말년에는 제천 봉양에 거주하였다. 여기에서 권상하의 학풍을 시풍으로 계승하였다. 산수 유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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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권상하(權尙夏)가 월악산 서방대의 풍광과 그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시인의 모습을 노래한 오언 율시의 한시. 권상하[1641~1721]는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월악산을 자주 찾았고 그곳에서 유유자적하며 소요하기를 즐겨하였다. 「월악서방대(月嶽西方臺)」는 월악산 서방대의 암자에서 고승과 마주 앉아 한가롭게 시간을 보낸 일을 형상화한 것이다. 수련과 함련에서는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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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천의 황강영당에 배향된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서응(瑞膺), 호는 병계(屛溪)·구암(久菴). 할아버지는 호조 참판을 역임한 윤비경(尹飛卿)이고, 아버지는 윤명운(尹明運)이다. 윤봉구(尹鳳九)[1681~1767]는 1714년(숙종 40) 사마시에 입격(入格)하였으며, 유일(遺逸)로 천거되어 1725년(영조 1) 청도 군수가 되었다. 그 후 여러 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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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제천 의병 전시관에 있는 조선 후기 성리학자 윤봉구의 초상. 윤봉구(尹鳳九)[1681~1767]의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권상하(權尙夏)[1641~1721]의 문인으로 기호학파(畿湖學派)의 학통을 이었다. 호락논쟁(湖洛論爭)에서 인성과 물성이 다르다고 주장한 호론(湖論)에 속하였다. 「윤봉구 초상」은 1726년(영조 2) 건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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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천의 황강영당에 배향된 문신. 본관은 예안(禮安). 자는 공거(公擧), 호는 외암(巍巖)·추월헌(秋月軒). 아버지는 군수를 역임한 이태정(李泰貞)이며, 부호군 이태형(李泰亨)에게 입적되었다. 이간(李柬)[1677~1727]은 권상하(權尙夏) 문하의 팔학사(八學士) 중 한 사람이다. 1710년(숙종 36) 천거되어 장릉 참봉(莊陵參奉)에 제수되었으나 취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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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풍 부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초명은 기주(箕疇), 자는 여구(汝九), 호는 직재(直齋). 아버지는 부사과(副司果) 이숙(李塾)이고, 어머니는 군수 송현(宋鉉)의 딸이다. 반남 박씨 박세훈의 딸과 혼인하였다. 첫째 아들은 현감을 지낸 이시현(李蓍顯)이고, 둘째 아들은 이시선(李蓍先), 셋째 아들은 이시정(李蓍定), 넷째 아들은 이시성(李蓍聖)이다. 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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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인문 지리는 인간 활동에 의한 모든 현상을 말한다. 특히 인간이 자연의 요소를 활용하여 생겨나는 것들을 말한다. 제천은 예부터 강원도와 경상북도, 충청북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였다.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의 교차 지역으로서 철도 교통의 중심지였을 뿐만 아니라 국도의 활성화와 더불어 도로 교통의 중심지 역할도 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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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천 지역의 모습을 「제천제영(堤川題詠)」이란 제목으로 노래한 24수의 한시. 어느 일정한 지역을 노래한 작품을 ‘제영(題詠)’이라고 한다. 제천 지역은 예부터 풍광이 수려해 많은 시인들이 이곳을 소재로 많은 작품을 지었다. 「제천제영」은 이승소(李承召), 서거정(徐居正), 이시발(李時發), 김정하(金鼎夏), 한원진(韓元震), 김지남(金止男) 등이 「제천제영」이라는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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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영당과 사당. 황강영당(黃江影堂)은 송시열(宋時烈)·권상하(權尙夏)·한원진(韓元震)·권욱(權煜)·윤봉구(尹鳳九) 등 이른바 5현(賢)의 영정을 배향하고 있으며, 수암사(遂庵祠)는 수암(遂庵) 권상하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제천시 수산면 소재지에서 충주 방면으로 난 국도 36호선을 따라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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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된 시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제천 지역은 제천현과 청풍군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특수 행정 구역이 일부 남아 있었고, 역원 제도가 정비되어 있었다. 조선 전기에 이미 지배 집단인 토성이 약화되고 새로운 성씨 집단이 동성 마을을 만들며 주도권을 행사했다. 농업 기반은 약했으며 밭농사를 주로 했는데, 경작지에 비해 많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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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권상하(權尙夏)가 금수산에 있는 정방사의 가을 풍경을 읊은 칠언 절구의 한시. 한수재에 머물렀던 권상하[1641~1721]는 제천시 청풍면 부근의 산수를 특히 좋아하고 많이 찾았다. 「조좌정방서루(朝坐正方西樓)」는 정방사에서 하루를 지내고 아침에 붉은 단풍을 본 감격을 노래한 것이다. 주로 청풍에 거주하며 주변을 돌아다녔기에 언제 지어졌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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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제천의 불교는 통일 신라 시대에 유행한 화엄종의 영향권 안에서 시작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즉 제천과 가까운 단양에 화엄 십찰 중의 하나인 비마라사가 있었다. 화엄종이 실질적으로 신라의 국교나 다름없는 권위를 가지고 있었음을 감안할 때에 제천 지역의 불교도 화엄종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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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청풍 부사를 역임한 이기홍의 문집. 이기홍(李箕洪)[1641~1708]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자는 여구(汝九), 호는 직재(直齋), 초명은 기주(箕疇)이다. 아버지는 부사과(副司果) 이숙(李塾)이며, 외할아버지는 군수 송현(宋鉉)이다. 이지렴(李之濂)·송시열(宋時烈)의 문인이다. 1887년(고종 24) 이기홍의 7세손 이승근(李承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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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같은 성(姓)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 집성촌은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 마을이다. 이를 동족 부락, 동족 마을, 동족 촌락, 동성 마을, 집성 마을 등이라고도 한다. 같은 핏줄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은 삼국 시대에서 조선 초기에도 있었을 것이나 동일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마을 운영을 위한 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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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청풍 한벽루(淸風 寒碧樓)」라는 제목으로 노래한 35편의 한시. 청풍 한벽루는 청풍 관아에 딸린 누각이다. 하지만 이산해(李山海)[1538~1609]의 시에서 “아름다운 경치는 호서 제일이라[形勝湖西第一洲]”고 언급했듯이 호서 제일의 누각으로 수많은 사대부들에 의해 시적 소재로 활용되었다. 특히 남한강 변의 풍광이 빼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수많은 시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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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활동한 문인 권상하의 문집. 권상하(權尙夏)[1641~1721]의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치도(致道), 호는 수암(遂菴)·한수재(寒水齋)이다. 아버지는 집의 권격(權格)이며, 외할아버지는 이초로(李楚老)이다. 송준길(宋浚吉)·송시열(宋時烈)의 문인이다. 청풍의 황강서원, 충주의 누암서원(樓巖書院) 등에 배향되었다. 시호는 문순(文純)이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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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행정 구역. 황강리에 있는 수암(遂菴) 권상하(權尙夏)의 사당인 한수재(寒水齋)에서 따서 한수면이라 하였다. 조선 말 청풍군 원서면 지역으로 복평·노탄·역리·한천·서창·덕곡·황강·증산·월악 등 9개 마을을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제천군 한수면이 되어 충주군 덕산면의 송계를 편입하고 증산·월악을 덕산면에 이관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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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황강영당황강영당에 배향된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덕소(德昭), 호는 남당(南塘).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한상경(韓尙敬)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통덕랑 한유기(韓有箕)이며, 어머니는 박숭부(朴崇阜)의 딸 함양 박씨(咸陽朴氏)이다. 한원진(韓元震)[1682~1751]은 1717년(숙종 43) 학행으로 천거되어 영릉 참봉에 제수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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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제천 의병 전시관에 있는 조선 후기 성리학자 한원진의 초상. 한원진(韓元震)[1682~1751]의 본관은 청주(淸州)이다. 권상하(權尙夏)[ 1641~1721]의 제자로 기호학파(畿湖學派)의 학통을 이었다. 호락논쟁(湖洛論爭)에서 인성과 물성이 다르다고 주장한 호론(湖論)의 대표적 인물로 노론의 의리를 강경하게 고수하였다. 한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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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년(영조 28) 제천 지역에서 활동한 옥소 권섭이 권상하를 위하여 지은 연시조 「황강구곡가」를 한자로 다듬은 한시. 「황강구곡(黃江九曲)」은 옥소(玉所) 권섭(權燮)[1671~1759]이 백부인 한수재(寒水齋) 권상하(權尙夏)[1641~1721]가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을 연구하며 살던 제천 한수(寒水) 황강(黃江) 유역을 노래한 작품인 「황강구곡가(黃江九曲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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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비석. 황강서원 묘정비는 황강서원(黃江書院)의 내력을 기록한 비석이다. 황강서원(黃江書院)은 1726년(영조 2)에 송시열(宋時烈), 권상하(權尙夏), 한원진(韓元震), 권황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어 그 다음해인 1727년(영조 3)에 ‘황강’으로 사액(賜額)되었고,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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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년(영조 28) 제천 지역에서 활동한 옥소 권섭이 백부인 한수재 권상하를 위하여 지은 연시조. 「황강구곡가(黃江九曲歌)」는 옥소(玉所) 권섭(權燮)[1671~1759]이 한수재(寒水齋) 권상하(權尙夏)[1641~1721]가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을 연구하며 살았던 제천 한수(寒水) 황강(黃江) 유역을 노래한 작품이다. 한글 구곡체 시조로, 총 10수로 구성되어 있다...